보홀 라메디 리조트 후기 1편

자자자~~ 드디어 12/31 ~ 1/4(3박 5일) 보홀 가족여행 시리즈 첫 번째 편 글 작성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우리가 3박을 하며 머물렀던 리조트 소개부터 할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잘 소개가 될까 싶어 고민하다가 총 두 편에 걸친 글로 오늘은 리조트 전체 사진과 룸에 대해 소개하고 두 번째는 리조트 조식 편에 관한 내용으로 리조트 후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해공항 제주항공편을 이용해 팡라오 국제공항에 새벽 1시 15분 즘 도착을 하고 가이드 차량을 통해 깜깜한 밤에 도착한 라메디 리조트였는데 새벽이라 우리를 반겨주는 직원 두 분과 여긴 자연이 보존되고 있다고 알려주는 벽에 붙어 있는 귀여운 도마뱀들뿐이었습니다. 아들도 너무 귀엽다고 '마뱀이'라는 애칭을 붙여줬다는ㅋㅋㅋ  

사진은 다음날 정신 차리고 오전에 동내 마실 나오면서 담아본 리조트 입구와 들어서면 나오는 정면 모습입니다. 보홀 여행이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사실은 보홀 큰섬 옆에 조그 많게 붙어있는 팡라오섬에서 3일 머문 것이고 보홀 섬보다는 더욱더 깡촌 시골이었습니다. 

 

정면을 가로질러 들어오면 요렇게 유아 풀도 마련되어 있고 넓은 야외 메인 풀이 마련되어 언제든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고 수영장 개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 반까지입니다. 

 

새벽에 룸 체크인을 하고 104B 룸으로 안내를 받고 들어섭니다. 요기서 첫 번째 벨보이(?) 직원이 짐을 옮겨주기 때문에 팁 1달러 또는 50페소 발생이 됩니다. 참고하세요^^ 방으로 들어서니 퀸 사이즈 침대 하나와 싱글사이즈 침대가 있고 룸 컨디션은 쾌적합니다.

 

화장실과 샤워실도 매우 쾌적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라메디 리조트는 팡라오섬에서 신축 리조트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룸도 쾌적, 화장실과 샤워실도 쾌적하며 수압도 괜찮고 씻고 화장실 이용하는데 국내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처음 여행상품으로 계약했던 팡라오리젠트는 위치는 시내라 접근성이 좋은 반면 너무 오래되어서 룸 컨디션 최악이라고 했었거든요. 후기를 보면 무조건 여행용 샤워헤드기를 챙겨가라고 할 정도~~ 그런데 라메디 리조트는 시내까지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나 리조트 자체에서 지내는 데는 일절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음날 눈뜨고 앞 배란다 커튼을 걷는데 와우~~ 룸과 바로 연결된 야외 수영장이 하나가 더 나타납니다. 깜놀~!! 아들이 잠도 덜 깬 상태에서 수영장 보고 바로 수영복 갈아입고 뛰어들었나는~~^^

 

요 사진은 라메디 리조트 메인 야외 수영장인데 아들이 기어코 밤에도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고 해서 하루 종일 투어하느라 지치고 힘든 몸을 이끌고 물놀이를 함께 즐겼던 모습입니다. 

김해공항에서 환전을 200달러만 하고 왔기 때문에 저희는 현금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트레블 월렛 앱에다가 충전해둔 필리핀 페소를 출금하기 위해 오전에 현금인출기가 있는 시내를 다녀와 했습니다. 동네 풍경도 궁금하기도 해서 구글맵으로 인출기 위치를 찍은 다음 시내까지 가봤었는데 거리는 1.3킬로 정도였고 갈 때는 뚜벅이로, 다시 복귀할 땐 툭툭이를 타고 왔습니다. 현금 출금 시 인출 수수료는 1회에 250페소가 나오며 툭툭이는 시내에서 리조트까지 150페소 달라고 하는데 현지인이 알려주길 100페소면 될 거라고 해서 그 가격에 툭툭이를 이용했습니다. 참고하세요. 팡라오섬은 진짜 옛날 시골마을 뷰가 한가득입니다. 동네는 풀어논 개들이 돌아다니며 닭들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요, 염소랑 소들도 길가에 풀 뜯어먹고 있습니다. 걷다 보면 오토바이ㅗ 운전객들이 타라고 호객행위를 하고요 왕복 1차 도로 옆으로 보행자 도로 따위는 일절 없습니다. 풀 길이며 흙길입니다. 도시살이만 했던 분들이라면 많이 낯설고 위험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저는 뭐 이런 거 쯤이야 소싯적 많이 봐왔던 거라 암것도 아니어서 오전 동내 마실 편히 다녀올 수 있었네요. 이상 라메디 리조트 소개 글 첫 번째 편 마무리하겠습니다.

 

https://maps.app.goo.gl/Day8Gsaaha3Wggxn8 

RAMEDE RESORT BOHOL 라메디 리조트 보홀 · 필리핀 Bohol, Pangl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