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책읽기] 황정은 에세이 - 작은일기 후기

챠니대디 2026. 2. 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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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 읽기 한편 적어봅니다.

 

이번 설 명절 때 아들과 아빠 단둘이서

수원과 서울 친척 집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유튜브 책 소개 코너에서 살짝 흘려듣다가

나중에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메모장까지 작성해 뒀었는데

드디어 이번 명절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오고 가고 각 세 시간가량 KTX 열차 안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황정은 에세이 - 작은 일기' 소개해 봅니다.

 

이 책은 일단 작고 가볍고 그럭저럭 두께감 살짝 있는 책입니다.

여행할 때 가지고 다니기 딱 좋은 책이란 거죠^^

 

에세이는 처음 읽어보는데 일기라서 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도서관에서 과감하게 선택을 했던 책이랍니다.

 

 

작은 일기...

제목만 보면 아주 소소하고 알콩달콩한 읽을거리가 있을 거라 생각을 했는데

'목차를 보면서 이게 무슨 내용일까?' 궁금증이 더해졌습니다.

 

내란...

12월 3일...

2024년 겨울밤....

꿈처럼 느껴졌던 하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는 충격적인 비상계엄 소식.

 

이 책은 바로 비상계엄이 있던 날부터

황정은 작가님이 생생하게 적은 작은 일기입니다.

절대 가볍게 읽을 수 없는.

다시 한번 생생하게 곱씹으며 아찔했던 상황을

작가님의 기억과 함께 공감하며 글을 읽어봅니다.

 

서울이 아니어서 역사의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해

마음만 조급했고 허탈했고 허무했던 그 내란의 시기를

다시 한번 글로 마주해 봅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그날 이후의 행적까지 따라 읽다 보면

내란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4년 12월의 밤이었단 사실이

비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비현실적인 이 내란 세력들을 끝까지 기억해야만 합니다.

잊지 말고 종지부를 찍어야겠죠?

황정은 작가님의 에세이 - 작은 일기 읽으며 다시 맹렬히 불태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