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동네 맛집 참숯 유림정 이용 후기
오늘도 동네 맛집 투어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먼저 울산에서도 이렇게 맛있는 갈매기살을 맛볼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합니다. 그것도 멀리 갈 필요도 없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니 더할 나위 없이 너무 좋습니다. 소개할 곳은 '참숯 유림정'입니다. 갈 때는 몰랐으나 도착해 보니 다인 막창 맞은편에 있었네요.
울 동네에 이렇게 제 입맛에 잘 맞는 맛집이 많다니 새삼스레 울 동네가 더욱 좋아지고 친근감이 생깁니다. 아들과 장모님 때문에 요동 네로 이사 온 지 5년이 지나가는데 학교 가찹다는 거랑 직장 가찹고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 어디 한쪽으로 몰려있는 동네가 아니라는 점 ..... 뭐 요 정도 빼고는 주변에 상권이 별로 없어서 나름 좀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말이죠~~ 하나둘씩 맛집이 눈에 들어오니 참 좋네요^^
본격적인 저녁 식사시간 보다 살짝 이른 시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두 테이블만 방문객들이 있어서 여유 있게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9살 아들 때문에 양념 갈매기로 5인분 주문을 했습니다.
기본 찬이 세팅되었는데 밑반찬만 맛봐도 이집 맛집인지 아닌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저는 호박 조림을, 아들은 두부 김치를 맛봤는데 딱 답 나왔습니다. 이집 찐 맛집이다~~!!! 직접 다 담근 반찬들이라 맛이 쫙쫙 붙습니다. 전 고기 나오기 전 호박 조림 두 접시 클리어해버렸지요. 너무 맛있었어요^^
양념 갈매기 5인분 큼지막하게 한판 준비되어 나왔고요~ 열심히 숯불에 구워 맛있게 호호 불며 육즙 가득 갈매기살을 즐겼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소식좌 가족인데 5인분 순삭~!!
도저히 그냥 멈추기가 힘들어 생갈매기 3인분 추가 발주!! 요것도 맛있게 냠냠~~ 엄빠는 소맥에 맛있는 갈매기살 한점에 그날의 스트레스를 싹 풀었답니다.
참숯 유림정 갈매기살 초강추~!!! 개인 입맛 기준에 찐 맛집으로 강추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