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님께서 5세 아들의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해 아빠가 읽어야 하는 책으로 '거실 공부의 마법'이라는 책을 반강제로 읽게 했답니다. 관련 책은 다음 후기에 다뤄보고요, 그 책을 읽으며 점점 마음이 급해지는 게 '아~ 우리 집에는 아이가 궁금증을 가졌을 때 바로 해결하면서 찾아볼 수 있는 도감, 사전, 지도가 없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님은 동그란 불 들어오는 지구본을 하나 구입하게 되었고 저는 사전과 도감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제일 좋은 방법은 아이가 어느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될지 모르니 도감은 도서관에서 충분히 읽으며 관찰하면서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도감으로 하나씩 사주면 된다고 하던데... 햐~~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그 좋아하는 도서관을 일절 출입을 금하고 있어서 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너무 많지 않고도 다양한 동물들이 소개되어 있는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쿠팡에서 동물 대백과를 찾다 보니 관련 서적으로 Encyclopedia 동물대백과 1권부터 4권까지 소개된 책인데요 4만 원 언저리에 구입을 했습니다.
요즘 옥토넛 만화를 보면 편당 한 마리씩 해양 동물들이 소개가 되는데 그때마다 요 동물대백과 사전이 유용하게 도움이 됩니다. 얼마 전엔 귀신고래가 나왔었는데 마침 딱 귀신고래를 동물대백과 사전에서 찾아보고 지도상에 위치도 확인해보니 자연스럽게 지구본을 돌려가며 책에 나온 지도상의 위치와 지구본을 콜라보 하면서 아주 뜻 깊은 시간을 가졌었답니다.
동물마다 한 페이지씩 소개되어 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 어떤 먹이를 먹는지도 소개가 되어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가 요 책을 받자마자 한 시간 넘게 엄마를 귀찮게 하면서 한 페이 씩 넘겨가며 이게 뭐야? 물어보는데... 캬~~ 진즉에 사줄 걸 그랬다는.... 양장본으로 아주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고 사진과 그림이 적절하게 잘 표시되어 있어서 아들의 눈을 사로잡았답니다.
하루는 또 흡혈박쥐에 대해 관심을 가지더니 손바닥 크기와 비교해 가면서 사는 동네 위치를 확인하고 쪼르르 지구본으로 달려가 책에 소개된 위치와 비교를 해보더군요. 자주 보지는 않지만 왜 지도, 사전, 도감이 동시에 3개가 필요한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요즘은 단어에 대한 궁금증과 자동차 소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는데요, 중요한 건 아빠한테 물어보는 순간, 사전과 도감을 들고 찾기 놀이를 함께 즐겨준다는 겁니다. 사전도 다음 후기에 글을 남길 건데요, 사실 사전이 제일 아쉽습니다. 어린이 첫 사전 시리즈로 영어와 한자 사전을 구입했는데 단어량이 많질 않아서.... 자세한 후기는 요 책 다음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사전, 도감, 지도는 아이 방에 절대 넣어두지 마세요. 거실에 아이 눈높이에 맞게 언제든지 궁금증이 생겼을 때 바로 펼쳐볼 수 있게 해주면 아이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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