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여행 코스 중 여수에 방문했을 때 들렀던 맛집을 소개해 불까 합니다. 이곳 역시 현지 로컬인들이 자주 들린다는 곳을 검색해서 찾아간 곳인데요 상호는 '홍가'입니다. 요다음 편 사이드 스토리로 역시 술 버전에 이어서 갓김치 버전이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용^^ 암튼 오늘 소개할 집은 여수 맛집으로 충분히 소개되어도 부족함 없는 '홍가'입니다. 갈치조림이 유명하다고 해서 이것저것 고민 않고 그냥 갈치조림 2인분을 시켰습니다.
여수 도착 당일 비가 추적추적 왔던 터라 식당엔 손님이 저희밖에~~~
널찍한 실내 공간에 비는 봄비치곤 너무 많이 내리고 뉴스에선 강원도 폭설 소식이~~ 후덜덜~
갈치조림이 나왔습니다. 달짝지근하면서도 칼칼한 매운맛이 혀끝을 살살 녹여줍니다. 맛이 캬~~ 역시 남도음식은 진짜 쵝오랑께요~^^ 와이프 님께선 결국 소주 일병 추가요~ 전 운전을 해야 하니 음주는 숙소에서 아쉬운 맘을 달래야 했답니다. 여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현지 맛집으로 초초초 강추해 봅니다. 갈치조림보다 국물과 야채를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와이프님이 거의 갈치를 흡입하셨구요. 밥 한 공기는 그냥 뭐 뚝딱이죠. 다 먹고 나서 사장님께 혹시나 하는 맘으로다가 여수 돌섬은 역시나 갓 김친데 어디서 사는 게 가장 좋냐고 추천 좀 해달라고 했더니 사장님 왈~ 그냥 여기서 주문하면 가져다준다고 하시더군요. 유명한 갓김치 집 있다면 시로~ 그래서 갓김치에 홍어를 얘기하니 진즉에 얘기했으면 갓김치 내줬을낀데~ 하시더라구요. 홍가 방문하실 분들은 사장님께 미리 얘기하세요. 갓김치도 좀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