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복순도가 수제막걸리 선물세트 추천

즐거운 명절 연휴를 잘 보내셨나요? 퇴근시간인데도 도로에는 차가 그리 많이 다니질 않아서 아직 명절 연휴가 끝난 거 같지는 않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명절이 명절답지 않게 정말 조용하게 보냈는데요, 정말 가족이 그리워지는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ㅠㅠ 오늘은 명절 때 선물을 받아서 맛보게 된 복순도가 선물세트에 대해 올려봅니다.

복순도가 하면 울산의 손막걸리 명주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십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수제 막걸리를 선물용으로 구입하기가 무척 힘들었는데요~ 요즘 막걸리 시장도 수제가 대세인가 봅니다. 다양한 양조장에서 수제 프리미엄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는데 복순도가 막걸리는 과연 어떤 맛일까요?

선물세트를 열어보니 세병의 막걸리가 들어가 있고 맛은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맛 두병과 빨간 쌀 막걸리 한 병 요렇게요^^

 

그리고 복순도가 막걸리 소개 팸플릿과 마시는 방법에 대한 설명서가 있었는데, 복순도가는 일반 막걸리에 비해 탄산이 무척 많이 들어가 있는 흡사 스파클링 와인 같은 그런 탄산 제대로인 스파클링 막걸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빨간 쌀 막걸리를 제일 먼저 맛을 봤는데 아쉽게도 술맛에 정신이 팔려서 잔술 사진을 담아놓진 못했네요ㅠㅠ

개인적인 취향은 요즘 나오는 막걸리들 중에 탄산이 적게 들어있는 순한 맛 막걸리를 무척 좋아하는데 대대포, 느린마을 막걸리 종류가 대표적인 탄산이 거의 없는 막걸리 되겠습니다. 단점이 가격대가 제법 해서 막걸리라고 가볍게 사기엔 살짝 부담된다는 것이죠. 살짝 얘기가 다른 데로 빠졌는데 다시 복순도가 손막걸리 맛을 지극히 개인적 입장에서 글을 적어 보자면 요거 일단 마개 따는 것부터가 상당히 긴장을 해야 합니다. 탄산 가득히 괜히 한 말이 아닙니다. 잘 흔들어 섞고 마개를 열었다 닫았다를 수차례 반복해야만 오바이트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 짧지만 긴장되는 순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복순도가 막걸리 맛을 볼 수가 있는데, 탄산 막걸리라 너무 톡 쏘는 게 아닐까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의외로 이 막걸리는 맛이 디게 찐해서 탄산이 그 찐한 맛을 더욱 살려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빨간 쌀 막걸리나 기본 막걸리나 맛은 엇비슷했던 거 같습니다. 한 병을 혼자 다 마시기엔 좀 부담되어서 와이프님이랑 나눠 마셨는데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는 그런 알맞은 양입니다. 막걸리 맛이 너무 찐해 한 번에 두병을 마시기엔 좀 부담되더라고요. 물론 탄산도 겁내 많아서 마시는 족족 속에서 깊은 울림이 마구마구 올라옵니다. 이거 원~ 집에서나 편히 마시지 밖에서 마셨다간 트럼 소리로 절단날거 같네요^^ 비싼 만큼 값어치 충분히 하는 복순도가 막걸리입니다만, 이거이거... 가격이 생각보다 좀 세네요~ 3병에 젤로 싼 게 36,000원이니 제가 먹어본 막걸리 중엔 최고가 막걸리인 거 같습니다. 후덜덜... 선물이니 받아서 먹지 돈 주고 사기엔... 그래도 수제 막걸리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 걸어놓도록 하겠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boksoondoga/products/344795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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