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분갈이 화분에 대해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아파트에 살면서 식물 안 키우는 집 있을까요? 베란다 공간에 조그만 화분 두세 개는 기본으로 선물 받거나 혹은 구입해서 죽이고 다시 선물 받거나 구입해 잘 키우다 죽이고~ 뭐 이런 패턴이 이어지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저희 집도 주로 마눌님이 식물을 가져오고 죽이고 저는 열심히 살리고 키우고 뭐 이런 입장입니다. 한술 더 떠 아들이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식물을 하나씩 가져오고 있는데 그것도 죽이고 살리고 하고 있지요.ㅠㅠ 그 와중에 그래도 제법 잘 키워서 원래 있던 화분에서 무럭무럭 자라 이제는 분갈이를 해줘야 하는 식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큰맘 먹고 가정용 대형 화분으로 갈아주기로 했지요. 문제는 대형 화분을 검색해도 사진으로는 도저히 저게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되는 겁니다. 몇 번 주문 했다가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반납도 했고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화분은 너무 커서 반납을 해야 했지요. 우여곡절 끝에 일단 싸고 크게 보이는 화분을 쿠팡에서 두 개 주문해 봤습니다. 상표명은 따로 없고 그냥 대형 플라스틱 화분으로 검색하면 개당 2천 원 후반대에 상품이 검색됩니다. 워낙 가격이 싸기 때문에 무료배송 따위는 없습니다. 로켓 배송도 안됩니다. 하지만 구매후기를 보니 워낙 좋은 평들이 많이 달려있어서 믿고 구입을 해봤지요.
쨔잔~~ 구입하고 3일 정도 후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화분 크기가 딱 제가 맘에 드는 사이즈의 가볍고 튼튼한 화분이었습니다.
제품 정보에는 화분 받침대 얘기는 없었는데 이거 이거 받침대까지 세트로~~^^
요렇게 받쳐주면 넘넘 예쁘겠쥬~??
하나는 고무나무인건 알겠는데 나머지 하나는 식물 이름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요 두 녀석을 좁디좁은 화분에서 대형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려고 합니다.
쨔잔~~ 고무나무 화분은 다시 재활용해서 맨 좌측에 있는 식물까지 분갈이를 해줬고요~ 이름 모를 잎사귀가 넓게 자라는 식물은 분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원래 있던 화분을 깨부숴 가면서 힘들게 분갈이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장 오랫동안 살아남은 녀석들입니다. 더 넓은 공간으로 이사를 시켜줬더니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아들 녀석이 받아온 식물도 분갈이 덕분에 쑥쑥!! 싸고 가볍고 튼튼하면서도 디자인 너무 이쁘게 잘 빠진 대형 플라스틱 화분을 분갈이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https://link.coupang.com/a/1L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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