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츠바웃 땅콩100% 무첨가 땅콩버터 구입 후기

시국이 하도 난리 브루스라 주말이라도 즐겁고 맘껏 웃고 떠들고 싶은 맘이 간절했는데 마침 유튜브 채널 '웃다가'에서 천하제일 국어 대회 편이 소개되어 있길래 '그래 이거다!! 주말엔 이거 보면서 배꼽 잡아보자'하고 시청을 했습니다. 그러다 광고 타임 때 소개된 너츠어바웃 땅콩버터 영상을 보고 저도 모르게 구입을 눌러버렸네요. 마침 집에 빵 발라먹을 딸기잼도 떨어진 상태에서 건강식으로 요거 발라먹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이버 쇼핑몰에 너츠어바웃 검색하면 직접 판매하는 스토어가 있고 거기서 스무드 500g + 크런치 500g 세트 상품을 구입했습니다. 여기가 제일 싸게 판매 중입니다. 영양정보 보시면 시중에 파는 땅콩버터는 당이 너무 많이 들어가 문제인데 요 너츠어바웃은 당이 너무 적게 들어가 있습니다. 요즘같이 과당 섭취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시대에 딱 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구입할 때 배송 메시지에 웃다가를 기재하니 요렇게 독일제 유기농 호밀빵을 서비스로 챙겨주심.

너츠어바웃 상품에 대한 안내 문구가 들어간 글을 자세히 읽어보니 오일 분리 현상이 있어서 꼭 바닥까지 저어서 고르게 잘 섞어 냉장 보관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크런치 제품을 먼저 개봉해 보니 오일이 심하게 분리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섞어주는데 어마어마한 꾸덕함이 손끝에 그대로 느껴집니다.

식빵을 바삭하게 잘 구워주고요~ 꾸덕하게 잘 섞인 너츠어바웃 땅콩버터를 한입 먹기 좋게 잘라놓은 식빵 위에다 듬뿍 발라 한입 쏙 넣어줬는데~~ 우와~~ 대박입니다. 손끝에서 전해졌던 그 꾸덕함이 입안에서 농도 1000프로 꾸덕함으로 입안을 아주 바싹 마르게 해버립니다. 이건 도저히 음료 없이는 단독으로 먹기 불가한 땅콩버터입니다. 크런치 제품이라 그런가 싶어 스무드 제품도 개봉해 열심히 섞어주고 빵에 발라 먹어봤지만 역시나 대박입니다. 아들도 한번 먹어보고는 바로 가슴을 탁탁 내려치며 물을 애타게 찾습니다. 저도 목구멍이 커서 웬만한 막힘은 물 없이 잘 삼키는데 이런 꾸덕함에 혀까지 꽉꽉 막혀버리는 듯한 느낌의 땅콩버터는 세상 처음 느껴보는 경험이었습니다. 맛은 땅콩향 가득 풍미가 퍼지는데 당이 거의 없어서 단맛은 일절 나지 않고요 오직 고소함으로 승부를 보는 너츠어바웃 땅콩버터입니다. 개인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제품일 거 같다는 지극히 개인적 입맛에 따라 생각해 본 것이고요 일단 제 입맛에는 통과인데 너무 꾸덕해 땅콩버터 자체로만 삼키기엔 무리가 있어서 힘들다는 점이 너츠어바웃 땅콩버터의 최대 단점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보내주신 호밀빵에도 야무지게 발라 먹어봤는데 역시나입니다. 그날 우유 500ml 한통 클리어했다는^^ 담백하고 고소함이 일품인 너츠어바웃 땅콩버터 굳이 두 개다 사진 마시고 맛은 동일한데 땅콩 씹는 맛 느끼고 싶은 분들은 빨간 크런치 제품을 구입하셔서 본인 입맛에 잘 맞다 싶으면 한통 다 먹고 재구매 때 파란따꿍 스무스 제품도 같이 구매 해 보는게 현명한 소비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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