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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

닌텐도 스위치 일본직구 게임 BANG! BANG! BANDIT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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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3월 오키나와 가족여행을 다녀온 후기가 마무리되었는데 하나 빼먹은 아이템이 있어서 진짜 마지막으로 소개합니다. 요건 오키나와 여행 스토리보다는 상품 후기가 맞겠다 싶어서 뒤로 빼놨더니 깜박했네요.

여행 3일차 저녁에 이온 몰에 들려서 저녁을 먹고 쇼핑센터를 이곳저곳 다니다 우연찮게 닌텐도 게임 타이틀을 판매하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아들이 열심히 용돈을 모아 거금을 들여 닌텐도 스위치 OLED 게임기를 장만했는데 오키나와 이온 몰에서 일본판 게임 타이틀 하나 정도는 그래도 아들 기념품으로 사줘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죠. 마침 와이프님은 식료품 매장에서 직장 동료들에게 나눠줄 기념품 거리가 있는지 알아보러 갔기에 아들과 아빠는 한마음 한뜻으로 시크릿 모드를 발동해서 절대 오키나와를 떠나기 전까진 비밀로 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과감하게 게임 타이틀을 질렀습니다. 게임 타이틀은 'BANG! BANG! BANDITS'입니다.

 

게임 전단지를 보니 최대 4인용 슈팅게임 같아 보이면서 어차피 컨트롤러가 마침 네 개 있으니 잘 되었다 싶었죠. 아들 친구들 불러 4명 플레이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묘해지더라고요.

 

구글 번역기로 실시간 번역을 통해 뭐가 뭔지 대충 파악을 했습니다. 마침 택스 리펀드로 10% 환급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매우 굳 초이스라고 생각했습니다. 6,200엔 정도에 구입을 했던 거 같고 1층 로비에 택스리펀 받을 수 있는 코너에 가서 여권과 영수증을 제시하니 현금으로 바로 600엔 정도를 환급받았습니다.

 

그렇게 몰래 가지고 국내로 들어와 집에 도착하고 나서 짐 정리를 하면서 엄마한테 사실을 밝히고 플레이를 해보는 닌텐도 스위치 일본판 게임 '뱅뱅밴디츠' 입니다.

그런데 와이프님 왈~ 지인분이 안 그래도 일본판 닌텐도 타이틀은 국내 닌텐도 스위치랑 호환이 안되어서 잘 알아보고 구입을 하라고 얘기를 해줬다면서 돈만 날린 거라며 혀를 차더라고요. 설마 세상이 어떤 시댄데 아직도 그런 락이 걸렸으려고요?

 

반신반의하면서 맘 조리며 게임 타이틀을 개봉합니다. 과연 정말로 락이 걸렸을까? 인식이 안되면 다시 팔아야 하나? 아님 어둠의 경로로 락 걸린 타이틀 돌리는 방법을 찾아야 하나???

두근두근~~ 어라?!! 인식이 너무 잘 되는데요??? 뭐라 뭐라 해가면서 안내문이 뜨는데 요건 그냥 구글 번역기 돌려감서로 패스 패스~~!!

짜식들~~ 아무리 일본판이지만 그래도 영문 메뉴로 만들어 주면 안 되나..... 매 화면이 넘어갈 때마다 구글 번역기로 죄다 스캔~~!!!

요건 그림만 봐도 알 것 같습니다. 1~4인용 설정이고 다시 번역기 돌려서 고고~!!

 

드디어 아들과 뱅뱅밴디츠 슈팅게임을 스타트~~!!!!

그렇게 신나게 한 시간 훌쩍 게임을 즐기며 모처럼 아빠랑 아들이랑 한마음 한뜻으로 슈팅게임 화끈하게 한 판 했던 날이었습니다. 확실히 닌텐도 스위치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게임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작 난이도 도 무척 쉽고 게임 진행도 그냥 술술~ 소싯적 비디오게임으론 플스를 즐겨 했는데 좀 아기자기한 닌텐도 스위치 게임이네요. 가족이 함께 즐기기도 괜찮고 겜 난이도도 쉬워서 금방 적응할 수 있는데 다만 센서 인식이 좀 불안해서 그런지 하다 보면 타겟팅 되는 부분이 자주 리셋되더라고요. 하드웨어 부분이 이상이 있는 건지 게임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