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빠릅니다. 6월 첫째 주 1박 2일 짧게 다녀온 통영 여행이었는데 밀린 글 적다 보니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ㅠㅠ
엄마는 비상근무로 피치 못하게 통영 가족여행에 동참하진 못했고 대신 서울에 있는 막내 이모랑 이모부가 통영 여행을 함께 했답니다. 숙소를 금호리조트를 잡아서 통영으로 가게 되었지만 핵심 하이라이트는 외도+해금강 투어여서 관련 글은 통영 여행보다는 외도와 해금강에 맞춰서 글을 작성합니다.
우선 외도를 가려면 통영에서는 바로 가는 유람선이 없어서 거제도 쪽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주말은 이용객이 엄청 많아서 당일 예약이 힘들 수 있어서 반드시 하루 전 사전 예약으로 안전하게 유람선 티켓을 확보하는 게 좋습니다. 저도 전날 통영 금호리조트 숙소에서 외도 유람선을 예약했는데 원하는 시간대는 대부분 예약 마감이 되어있어 유람선 예약하는데 애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선 거제도에서 외도로 가는 유람선은 장승포, 지세포, 와현, 구조라 여객 터미널을 이용하면 되는데 저희는 원하는 시간이 오후 1시 시간이라 구조라 여객 터미널을 이용해 겨우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통영에서 구조라 여객 터미널까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주말이라 차가 많이 막히고 여객 터미널 주변에 수많은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주차난이 심하니 넉넉하게 2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이동하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그럼 저희는 어땠냐고요?
매우 매우 간당간당하게 겨우 도착해 점심밥도 못 먹어서 막내 이모는 아들이랑 손잡고 근처 먹거리 판매하는 곳으로 달려갔고요, 이모부는 주차를, 저는 다급히 여객 터미널로 들어가 티켓 발권과 승선 명부 적느라 아주 혼이 쏙 빠졌더랬죠. 그 바람에 여객 터미널 실내 사진은 담았으나 외관은....ㅠㅠ
승선료는 위 사진을 보시면 될 거 같고, 외도+해금강 코스로 왕복 총 3시간 소요되므로 스케줄 잘 짜셔야 됩니다. 운항 시간표도 하루 총 8회차 운영이 되니 원하는 시간 잘 보시고 선택해 보세요^^
매물도까지 가는 코스도 약간 욕심이 났으나 그날 구조라 여객 터미널에서는 2코스 유람선만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승선 명부는 탑승객 모두 반드시 기재해야 하며 신분증 필참입니다.
탑승 전 반드시 승선 명부 제출하며 신분증 확인을 하니 참고하세요.
오후 1시 출발하는 구조라 유람선 영 스타호입니다. 배로 이름은 영 스타인데.... 결코 영하진 않았다는...ㅠㅠ
이번 소개 글은 구조라 여객 터미널 정보와 해금강까지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해금강이 왜 해금강일까요? 유람선 타느라 정신없을 땐 모르고 그냥 지나쳤는데 글 적으면서 해금강 궁금증이 생겨서 검색을 해보니 '바다 위의 금강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사진상으로는 그 풍경을 다 담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날씨가 좋아서 쪽빛 남해 바다와 기암절벽이 잘 어울리는 해금강이었습니다.
다음 편에 본격적인 외도 탐방 나들이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싯적 외도 나들이를 해본 기억이 있는데 그땐 외도만 직항으로 갔다가 커피 한 잔 마시고 온 추억이 희미하게 남아있습니다. 과연 2025년 외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거제도 여행 가시면 유람선 타고 해금강+외도 여행 코스 강력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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