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여행 시리즈 이어갑니다.
오늘은 청송 여행 중에 우연히 들리게 된 청송 양조장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송 자연휴양림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오후에 다른 행사 참여가 예정되어 있어 네비가 안내해 주는 길을 따라가다 보니 휴양림에서 가까운 부남면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시골 동내에 면 크기 면 나름 시내인데 여기서 모닝커피나 한잔 즐기고 싶어 카페를 찾다가 그야말로 우연히 눈에 띈 '청송 양조장' 간판에 눈이 휘둥그레졌답니다.
국내 구석구석 여행을 가게 되면서 눈뜨게 된 그 지역 특산품 중에서 단연 막걸리 맛보는 맛이 저에겐 나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인데 청송 양조장은 금맥을 찾은 듯한 느낌적 느낌이었달까요? 여긴 과연 어떤 지역 막걸리를 팔고 있을까?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커피 마시러 부남면 들렀다 막걸리 구경하게 되었네요^^
공장 앞 마당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하고 주변을 기웃거려 봅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일하는 직원은 없고 조용하기만 하더군요.
공장 사무실 앞에 붙여진 가격과 연락처가 막걸리 구경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전화를 드렸더니 여긴 공장이니께 판매는 기본 10병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낱개로 구입하려면 바로 앞 2분 거리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가면 된다고 안내를 해주십니다. 10병은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하나로 마트로 이동을 했습니다.
쨔잔~ 마트에 가보니 주산지 막걸리와 청송 주왕 사과막걸리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요 사과막걸리가 작년에 청송에 놀러 왔을 때 맛본 그 맛있는 사과막걸리였습니다.
사장님 왈~ 사과 막걸리는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막걸리 맛이고 주산지 막걸리는 동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막걸리라고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낱개로 각 1병씩 구매를 했는데 공장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100원씩 비싸네요. 뭔가 살짝 억울한 느낌적 느낌이랄까요?
저녁에 시음을 해봤는데 확실히 사과 막걸리는 너무너무 맛있는 막걸리라는 사실!! 청송이 사과로 유명한 동네라 막걸리도 사과 막걸리가 유명하달까요? 주산지 막걸리는 사과 막걸리에 비해서 제 입맛에는 좀 안 맞다고 할까요?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니 청송 여행하시는 분들은 요 두 가지 막걸리 맛 다 보면서 개인 입맛의 취향을 찾아보는 것도 청송 여행의 즐거움 아닐까 생각되네요. 청송 주왕 사과막걸리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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