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 전에 책을 읽고 싶은 맘이 생긴다면
울산 중구에 종갓집 도서관에 가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제가 집이 남구임에도 종갓집 도서관을 꾸준히 방문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1층에 마련된 인기 코너와 신간 코너가 있어서인데요,
보통 도서관에 가면
1층은 어린이 열람실이고, 2층부터 성인 열람실이어서
귀차니즘에 발품까지 팔아야 겨우 2층 열람실에 도착해
엄청 많은 책들을 보면서 기겁하게 되는데요,
숨이 턱 막힌다고 해야 할까요?
책 읽기 싫어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요런 느낌 바로 받을 겁니다.
자기가 어떤 분야를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뭘 고를까 엄청 고민도 해야 하고
도서 분류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도 모르겠고
조용한 분위기에 직원들에게 물어볼 용기도 안 나고....
요런 분들 계시면 무조건 종갓집 도서관에 가시면 매우 좋습니다.
1층 인기 코너와 신간 코너를 집중 공략으로 책을 찾으면
종류도 그리 많지 않지만 재미있는 책들이 많이 있답니다.
제가 일본 작가들의 소설에 빠지게 된 계기가 바로 종갓집 신간&인기 코너인데
이상하게 책을 잡았다 하면 일본 작가더라고요.
이쪽 코너에서 책을 선택하는 방법은 뭐 이쁜 책(?) 이랄까요?
손으로 스윽~~ 넘어가다 느낌적 느낌이 팍 꽂히는 책(?) 이랄까요?
뭐 대충 이런 식으로 고릅니다.
그러다 얻어걸리는 책들이 대부분 일본 작가 책인 게 신기합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그렇게 얻어걸린 책 중에서 오늘 소개하는 책은 진짜 진짜 재미있는 책입니다.
일단 책이 이쁜 느낌은 일절 아닌데요 뭔가 우중충한 느낌이랄까?
종갓집 도서관 인기 책이라고 되어 있는데 일단 책 제목부터 깁니다.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
지은이는 미야베 미유키입니다.
일본 정형시 하이쿠 뭐 이런 게 있는 거 같습니다.
책 제목이 바로 하이쿠인데
느낌이 팍!! 오더라고요. 이건 꼭 읽어봐야겠다는~


간만에 두꺼운 일본 작가의 소설책인데 하이쿠라는 정형시라니.....
뭔가 살짝 오래된 느낌이 나면서 힘들 거 같다는 느낌도 나고.....


그런데 말입니다.....


총 12개의 하이쿠 시를 가지고
각각의 단편 소설로 풀어가는 방식인데
이건 뭐.....
추리, 판타지, 미스터리 등 장르가 종잡을 수 없이 다양한 단편 소설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편씩 읽는 맛도 있지만 하이쿠를 한번 읽고 소설을 읽고
마무리로 한 번 더 하이쿠를 읽고 음미하는 맛이 너무 기깔나게 맛있달까요?
최근에 계속 일본 작가의 소설을 많이 읽었는데
이렇게 깊은 울림과 뒤끝 맛이 좋은 책은 처음인 거 같습니다.
한번 읽고 나면 두 번, 세 번 읽기가 쉽지 않은데
왠지 이 소설책은 자꾸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묘한 매력을 풍기는 책입니다.
요 책 덕분에 잠깐이지만 무더운 여름날에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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