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족여행 스토리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이번 글은 제주 여행 중 우연찮게 길거리에서 먹거리를 사먹고 너무 맛있어서 다시 돌아가 연락처를 받아와 집으로 택배 주문을 하게 된 완전 초강주 제품을 소개해 봅니다. 피데기라고도 하고 반건 오징어라고 하는 바로 그 오징어인데요, 사연은 요렇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 숙소를 체크아웃 하고 큰엉해변을 첫 번째 목적지로 설정한 다음 남태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던 와중에 반건 오징어를 파는 곳이 있어서 급하게 간식거리로 하나를 사봤지요. 저희들이 이제껏 먹어본 반건 오징어 중에서 이렇게 맛도 좋고 살도 두텁고 사이즈 큰 오징어는 첨 접해봤습니다. 반건 오징어 비린내도 안 나고 오동통한 식감이 아들도 너무 좋아하고 말이죠~ 마리당 오천 원에 두 마리를 구워서 왔는데 챙겨준 마요네즈에 찍어 먹으니 이건 뭐.... 존 맛~!!!! 두 마리는 순삭 되었죠. 여행 잘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온 다음 그 집 반건 오징어가 너무 간절히 생각나서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열 마리 한 묶음으로 나가는데 제일 작은 사이즈가 마리당 6천 원짜리라고 ... 그래서 믿고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하고 이틀 걸렸었나? 제주도에서 택배가 딱!!! 상호는 우리건어물 되겠습니다.
언박싱을 하는데 오징어보다는 안내문이 먼저 눈에 들어왔답니다. '한 번에 드실 양만큼 소분' 요 문구 안 봤더라면 맨붕왔을 겁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반건 오징어를 먹는 방법이 나와있고요, 드디어 실물 영접을 합니다.
쨔잔~~~ 가장 작은 사이즈라고 해서 기대를 안 했는데요 와이고~~ 저거보다 더 큰 사이즈 시켰으면 식겁할 뻔했다는... 그날 먹었던 오천 원짜리 오징어보다 더 큰 녀석이더군요.
두 마리씩 소분해서 팩에 담아 바로 냉장고행~~~
한 마리를 그 자리에서 바로 구워서 먹습니다. 그날의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었지요. 아들 재우고 둘이서 늦은 밤에 맥주도 없이 오징어만 한 마리를 먹었는데요~~ 와~~ 진짜 농담 아니고 다 못 먹었습니다. 보이시나요? 몸통 오동통한 게~~ 다리도 오동통하고요~ 심지어 오징어 귀조차도 오동통한 게 정말 맛있습니다. 앞으로 반건 오징어는 무조건 우리건어물에서 시켜 먹으려고 합니다. 동해안 오징어~ 울릉도 오징어~ 유명하잖아요? 근데 제주 오징어 한번 잡숴봐~ 생각이 확 달라질걸요? 초초초초초초초초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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