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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식 LPe sm7 에바포레이터 터짐. 완전 병맛 as. 소비자 농락하는 르노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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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고발 소식을 전하네요.

전 15년식 sm7 lpg 오너입니다.

르노삼성 자동차와는 초창기 sm5 시절부터 구매해서 sm3 추가 구매했고 그 인연이 쭉 이어져서 sm7까지 총 3대의 르노삼성차를 구매한 소비자인데 이런 황당한 경험은 처음이고 이렇게 소비자를 막 대하는 르노 본사를 그냥 넘어갈 수 없기에 소비자원에 고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8월 중순쯤 갑자기 에어컨 쪽에서 푸시식 바람 새는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차가운 바람은 안 나오고 에어컨은 찜 통 바람만 나오고.

그때까진 별문제 아니겠지 하고 그냥 가벼운 맘으로 동네 카센터에 수리를 맡겼습니다. 왜냐면 5년 된 차가 무슨 큰일 있겠나 싶었지요.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 에어컨 가스를 다시 충전하고 가스 새는 곳을 잡아보기로 했으나 무용지물... 거의 30분 만에 찬바람이 땡~~!

그길로 바로 르노삼성 정비센터에 정비를 받아 봤습니다.

결과는 에바포레이터가 터져서 거기서 에어컨 가스가 대량으로 새고 있다는 얘기를 전달받았습니다.

그리고 수리비는 공임비까지 포함 145만 원인데 조금 할인해서 130만 원 언저리에 맞춰줄 수 있는데 제일 큰 문제가 그 부품이 없다는 점.

자기들도 협력업체고 르노 본사에서 해당 부품을 내려보내줘야 하는데 재고도 없고 언제 들어올는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오직 답답했으면 소비자가 직접 전화를 해서 항의성 메시지를 전달해 줘야 조금이라도 더 빨리 입고되지 않겠냐는 그런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바로 전화했습니다. 상담사가 뭔 죄지은 것도 아닌데 미안한 맘도 들면서 그래도 3천만 원이나 돈을 지불하고 적절한 as도 제때 받지 못하는 심정이 너무 억울해서 당장 재고 팀에 파악해서 답변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 뒤로 답변은 오지 않았고 전 너무 덥고 힘들어 도저히 이런 상태론 차량 운행이 불가능하다 판단되어 동네 카센터 사장님께 에바포레이터가 나갔다는 정비 결과를 알려드리고 부품 재고 없어 수리 불가하다는 내용까지 알려드렸죠.

카센터 사장님 왈 이 업계 종사하면서 5년 된 차가 에바포레이터 나간 건 첨 본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수리는 안되는 게 없다. 일단 맡겨서 필요 부품 알아보고 수리 판단 여부를 기다려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르노 정품 에바포레이터는 없고 비품 제품으로 수리하기로 했지요.

 

 

완전 대수술 들어가서 요 부품만 뜯어 내고 비품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결과는 에어컨 상태는 좋아졌는데 말입니다. 그날부터 차가 달라졌습니다. 조용하던 승용차는 어데로 가고 엔진부에서 들려오는 소음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습니다. 역시 정품과 비품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수리비는 80만 원.

그 뒤로 너무나 어이없게 한 달이 지난 9월 중순경에 르노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답변이 역시나 부품이 없어 무한 대기를 해야 한다는 하나 마나 한 뻔한 소리를 합니다. 그 바람에 잠자고 있던 전투력 급상승~~!!

바로 소비자원에 고발을 했고 오늘 개인 블로그로 르노의 개판 as 정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