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은 시절에는 향수의 향기가 너무 독하게 느껴져 사용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 갈 정도로 향수에 대한 호불호가 확실한 취향이었는데 세월이 흘러 가정을 꾸리고 아빠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나이가 되고 나니 향수가 없으면 안 되는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신혼여행 때 출국장 면세점에서 처음 구입한 향수가 동그란 병에 담긴 푸른색 불가리 아쿠아 뿌르 옴므였습니다. 진한 향인데도 코를 자극하지 않고 프레쉬한 향이 넘 좋았었죠. 그래서 한동안 불가리 향수만 사용했다는~~ 그러다 존바바토스 아티산 향수도 사용해 봤는데 묵직한 불가리 향도 괜찮았는데 존바바토스의 가벼운 향도 기분을 업 시켜 주더라고요. 그렇게 두 가지 브랜드의 향수는 여름 장마철 습도가 끈적한 날에 불가리의 묵직한 향을 사용했고 봄 가을철 햇빛 쨍한 날에는 존바바토스의 산뜻한 향을 교차하며 사용했습니다.
오늘은 주로 사용했던 불가리와 존바바토스 향수 말고 다른 향수에 대한 호기심이 일어 구입해 봤던 '조마드 옴므 블루밍나잇' 브랜드에 대한 사용 후기를 올려봅니다.
쿠팡이 향수가 동일 브랜드인데 말도 안 되게 할인된 가격으로 올라오는 제품이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가짜 중국산 향수라는 말이 있는데 올리브 영에서 판매하는 향수보다는 절반 가격으로 판매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향수 구입할 때는 올리브영에서 향을 맡아보고 할인 시즌에 특가로 구입하거나 아니면 쿠팡에서 동일 브랜드로 속는 셈 치고 싼 가격에 구입을 하는데 조마드 브랜드는 올리브영에서 볼 수 없어서 향이 어떨지 확신이 서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워낙 후기가 좋은 글들로 많이 올라와 있어서 일다 50ml 제품으로 한 병 구입을 해봤습니다. 구입가 39,310원입니다.
향수는 향도 중요한데 병 모양도 예뻐야 더 끌리게 되는데~ 조마드 향수는 포장은 아주 꼼꼼하게 잘 되어 왔는데 막상 열어보니 마치 남성 스킨 제품 같다고 할까요?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거 괜히 샀나? 애프터 쉐이브 같은 짙은 향이 나면 어쩌지~ 고민을 하면서 한번 뿌려봤는데요~ 오~~~~ 향은 병 모양새와 전다 딴판의 향이 납니다. 가볍고 프레시한 것이 존바바토스와 비슷한데 향은 좀 다른 것이 딱 맘에 들더군요. 여름 빼고 봄, 가을, 겨울용 향수로 잘 맞는 거 같습니다. 향 지속력은 불가리 제품보다 오래 가진 않고요 존바바토스 정도는 되는거 같네요. 서너 시간 정도랄까? 은은하게 퍼지는 게 억지로 향수 썼다는 이런 향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몸에서 퍼지는 바디로션같은 느낌이랄까요? 암튼 후기 좋은 이유가 있는 조마드 옴므 블루밍나잇 오드 퍼퓸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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