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나씩 소개하던 울릉도 가족여행 시리즈는 잠시 뒤로하고 이번 편은 그냥 대놓고 아들 자랑질 시간 되겠습니다^^
엄빠 맞벌이 부부라 아들이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까지 다 마치고 오면 혼자 있는 시간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날은 평일이 아니고 지난 주말 토요일에 있었던 일인데요, 저는 지인분 결혼식 참여로 대전에 다녀와야 했고 와이프님은 보고서 작성으로 회사에 두어 시간 출근을 해서 아들 혼자 집에서 티비도보고 책도 보고 윙크 공부도 하고 프리하게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는데 혼자 두면 그래도 불안하니 집에는 가정용 cctv로 한 번씩 뭐 하는지 체크를 하는데 갑자기 쇼파뒤로 사라지더니 한참을 뿌시락 거리면서 낑낑대더랍니다.
저희 집은 거실 쇼파 뒤 공간이 아들 놀이터인데 거기엔 다양한 놀이 물건들이 있습니다. 레고블럭, 색종이, 책, 총, 무기, 그림 그리기 재료, 종이접기로 만든 다양한 것들, 박스로 만든 다양한 것들 등등 그야말로 아들 최애 장소 중 하나인데 그중에서 아들 6살 때 아빠한테 첨으로 천재 블럭을 사달라고 요청해서 바로 쿠팡에 주문해 준 가장 오래 가지고 놀고 있는 '키즈팡팡 BIG 천재블럭(410p)'이 있습니다. 그 천재블럭을 가지고 그렇게 한참을 만들며 완성시킨 엄빠눈에는 기가 막힌 작품(?)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쿠팡 후기에는 중국산 제품이라 받으면 냄새가 난다~ 색소가 묻어날까 봐 좀 걱정된다~ 이런 글도 봤는데(구매 후 사용해봤지만 그런 글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일단 블럭 개수가 많은 제품으로 구매를 했고 그 당시 구입가를 보니 44,000원에 구입을 했는데 현재는 생활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6만 원 가까이 줘야 하네요. 와우~~ 가격이 제법 많이 올랐습니다. ㅠㅠ 살짝 부담되실 수도 있겠네요.
쨔잔~~ 이게 뭘로 보이시려나요? 그렇게 낑낑대며 한참을 만들어서 엄빠에게 그냥 시크하게 보여주는 아들인데요 보는 순간 부모로서 한참을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평소에 한국사 책을 엄청 좋아해서 열심히 읽는 아들인데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천재블럭으로 완성시켰습니다. 초등학교 올라가서는 한동안 형아들과 주변 친구들에게 전해 듣고 마블 히어로 시리즈에 푹 빠져있어서 헐크,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토르 등 이런 시리즈를 천재블럭으로 만들어서 가지고 놀았는데 이번 거북선은 그야말로 디테일한 아치형 구조의 거북선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한 게 이제껏 수없이 만들고 만든 천재블럭 작품 수준하고는 차원이 다른 세계의 거북선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직접 눈으로 보면 더욱 감탄사가 나오는데요 아쉽지만 사진으로 최대한 열심히 찍는 수밖에는.... 천재블럭 형태상 항공모함, 전함, 비행기, 자동차, 전투기 등 지금까진 전부 직선 구조 형태로 다양한 모형을 표현했는데 아들의 곡선 구조 형태를 표현한 거북선 모습에 너무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도대체 어디서 저런 표현 방식을 생각해냈을까요?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요걸 보고 무조건 천재블럭 사줘야겠다는 생각하시는 부모님들 계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자녀의 행동을 잘 관찰해서 좋아하는 게 뭔지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아들이 유치원에서 천재블럭을 가지고 노는데 충분히 자기가 원하는 만큼 가지고 놀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집에서도 가지고 놀 수 있게 사달라고 얘기를 해서 구입을 한 겁니다. 자녀들의 취향은 다 달라서 '남들이 사니까, 다른 집 아이들은 잘 가지고 노니까, 우리 집 아이들도 사주면 잘 가지고 놀겠지~'뭐 이런 생각으로 샀다간 낭패보기 딱 좋습니다.
실제로 아들 친구도 집에 다른 종류의 천재블럭이 있는데 관심 1도 없고 오히려 아들이 그 집에 가서 본인꺼랑 다른 모양의 천재블럭이 있어 더 많이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고 그 집 부모님께서 아들에게 필요 없는지 의사를 물어보고 확답을 받은 다음 저희 집에 선물로 보내주셨답니다. 저희 집 아들은 완전 신났죠. 기존 천재블럭에 다른 모양이 추가되어 있는 천재블럭이 하나 더 생겼으니 말이죠. 이제 더 다양한 모양의 블럭이 만들어지고 표현되겠죠?
암튼 본인 아이에게 천재블럭 잘 맞는다면 창의력 기르는데 한몫하는 궁극의 블럭 아닌가 생각됩니다. 6살부터 시작해 길게는 초등 6학년까지 계속 가지고 논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하나 장만해 보세요!!!
https://link.coupang.com/a/bG8uAd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상품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아용 초등생 5부 수영복 세트 구입 후기 (0) | 2024.07.15 |
---|---|
부케가르니 에코 그린 액체 식기세척기 세제 구입 후기 (0) | 2024.06.26 |
울릉도 가족여행 울릉크루즈 티켓팅 & 6인실 룸 안내 (3) | 2024.06.16 |
테무 쌍안경 구입 후기 (0) | 2024.06.15 |
2016년 형 스파크 전면 와이퍼 세트 교체 후기 (0) | 2024.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