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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

울릉도 가족여행 울릉크루즈 티켓팅 & 6인실 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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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아들이 아빠는 모르게 한 달여 가까이 엄마를 조르고 졸라 울릉도 여행을 예약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역사에 한참 빠져 있는 아들인데 독도는 우리 땅,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달달 외워서 그렇게 부르고 다니더니 독도가 관심이 많아졌더라고요. 엄마는 그런 관심을 가진 아들 덕에 생전 첨으로 울릉도 여행을 기획하게 되었고 결국 6월 4일(화)부터 8일(토)까지 이어지는 울릉도&독도 탐방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울릉도 여행을 하려면 우선 출발부터 차량을 가지고 갈지 아니면 몸만 배에 실어 갈지를 정해야 하는데 와이프님이 차량을 싣고 가는 배편을 예약까지 싹 해놨더군요. 저는 그저 숙소와 여행 코스 그리고 맛집 등등 요런 것들만 알아보면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원체 프리한 여행 스타일을 좋아하는 부부라 코스 짜고 이런 거 절대 못하거든요. 큰 줄기만 잡고 여행 스케줄은 그때마다 돌발 상황에 맞게 코스를 짜나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짐을 싸고 울릉크루즈 배편을 이용해 밤에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 일찍 울릉도에 도착하기로 하고 집을 나섭니다. 저는 포항여객 터미널만 가면 되겠거니 싶어서 네비를 그렇게 찍고 갔는데 와이프님이 포항 다 와서 아무래도 이상하다면서 다시 검색을 해서 포항 여객터미널이 아니라 포항 영일만신항 여객터미널이 목적지란 사실을 다시 인지시켜 줍니다. 거리상으로 많이 멀지 않아서 마눌님께 살짝 쿠사리 한방 먹고 포항 영일만신항 여객터미널에 잘 도착을 했습니다.

 

요 팜플렛은 여행을 다녀와서 집에서 촬영한 것으로 관련 정보가 잘 나와 있어서 자세히 올려놓습니다.

 

여객 운임 표도 올려놓겠습니다. 객실에 여러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데 요런 정보도 올려놓겠습니다.

쨔잔~~ 울산에서 저녁 7시 30분에 출발해서 포항 영일만신항 여객터미널 제1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우와~~ 어마어마한 크기의 크루즈선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차량을 안내하는 곳으로 주차를 하고 차량 매표소로 갑니다.

여기는 순수한 차량 매표소라 차량등록증과 신분증을 소지해 차량 승선권을 발권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차량 매표소 바로 옆에 승선권을 발권하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로 가서 배 승선권을 발권합니다.

주차 안내 직원에서 차량 승선권을 보여주고 다시 안내하는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키면 차량 선적은 직원들이 해줍니다. 그러고 나서 이제 배 승선하는 곳으로 이동을 하는데 ~ 의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는 이벤트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아들도 선장님 포즈로 기분 좋게 찰칵!! 그러고 나서 이제 크루즈 승선을 하러 갑니다.

바다뷰 6인실을 예약했습니다. 우리가 배정받은 곳은 7517호실이었고 방문을 열어보니 2층 침대가 ~ 생각보다 좁은 공간에 1, 2층 침대가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울릉크루즈 6인실은 1층과 2층간에 층고가 확보되어 있어서 1층 침대에 앉아 있어도 불편함이 안 느껴졌습니다. 화장실에는 사진으로는 안 나와 있지만 샤워기도 설치되어 있는데 공간은 좁은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좁은 6인실이나 매우 쾌적하고 깨끗한 관리 상태를 보여줍니다.

이제 짐을 풀고 울릉크루즈의 편의시설 관람을 하러 나왔습니다. 엄청 붐비는 공간에 다양한 사람들이 편의시설을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카페에는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었습니다.

울릉도 호박빵과 호박엿도 팔고 빵 종류도 많이 있었습니다. 촬영한 당시엔 몰랐으나 호박빵과 호박엿은 울릉도에 가서 저희가 직접 공장에 들러 구매한 빵, 엿과 동일한 제품을 배에서도 팔고 있었네요. 공장 가격 동일함.

 

그 외 편의점과 식당 키오스크가 있어서 먹거리 주문도 할 수 있었는데 늦은 시간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고 있어서 먹거리는 그냥 편의점 먹거리를 추천합니다. 저희는 아들이 추워서 따듯한 국물이 먹고 싶다길래 어묵탕을 주문해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여기가 대공연장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어서 모든 여행객들이 다 모여 한바탕 파티를 즐기는 중이었습니다. 저희도 많이 시끄럽긴 했지만 이것도 여행을 즐기는 한 방법이려니 하고 한자리 차지해서 즐겨보려 했으나 어린이는 입장불가라는 안내를 받고 피치 못하게 어묵탕은 환불받아야 했습니다. 결국 편의점에 가서 간단한 끼니 때우기용 간편식 음식을 사서 방으로 복귀를 해야 했답니다.

요렇게 초 간단 출발부터 시작하는 울릉도 3박 5일 울릉크루즈 티켓팅 & 6인실 룸 안내 및 배 편의시설 소개하는 후기를 가져봤습니다. 울릉도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차를 가져가는 게 좋은 선택이니 참고하세요.

 

※포항 영일만신항 여객터미널 주소 :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