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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가족여행 나리분지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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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해중전망대 관람을 마치고 울릉도 계획 여행 목적지인 나리분지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여행 2일차 울릉도의 느낌은 섬은 조그마한데 위아래로 들쑥날쑥 섬이 평평한 곳이 드물어서 자연경관이 기가 막힌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천부항에서 나리분지 가는 길도 그러했습니다. 오르막 산길 도로를 열심히 몰다 보면 갑자기 평지가 쭉~ 펼쳐지다가 다시 굽이굽이 오르막길이 나오면서 운전하는데 잠시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긴장 빠짝하고 도착한 나리분지는 흡사 뭐랄까..... 수박 겉 핥기 지식이지만 풍수지리에서 나오는 그런 명당 같은 곳이랄까요? 온 사방이 산세 험한 산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드넓은 평지가 쫘~~악 펼쳐지는 모습이 참 독특했습니다. 맨 마지막 사진에 나리분지 전망대가 있는데 이게 나리분지 가는 길 반대편에 있어서 사고 위험 때문에 나리분지 방문 전 전망대 관람이 좀 하기가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나리분지 전망대는 동네 관광을 다 마치고 나오는 길에 들렀는데 전망대는 괜히 전망대 명칭을 붙여놓은 게 아닙니다. 나리분지만 보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있던데 꼭 전망대 방문하는 걸 강추합니다.

마을 중간쯤 투막집(울릉도 전통 주택) 보이는 곳에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를 하고 본격적인 나리분지 동네 탐방에 나서봅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이 바로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 입니다. 옛날 전통방식의 주택인데 주택 구조는 동일하고 겉모습만 지푸라기로 하느냐 아니면 나무 판때기로 하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큰 방과 작은방 2개 그리고 부엌 요렇게 되어 있습니다.

아들이 부엌에서 옛날 사람들 불 지피며 밥하는 모습을 책에서 봤던지 그걸 재현 해보고 싶다고 ~~~^^

울릉 나리분지에 보이는 밭은 대부분 산마늘(육지에선 명이나물)이 엄~청 많이 심어져있습니다. 대부분 산마늘을 재배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군부대 있는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숲길안내센터가 마련되어 있고 여기서 자생하는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가 나리분지 전망대입니다. 가보면 진짜 풍수지리 명당자리를 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울릉도 나리분지에 에어비엔비 숙소가 한 군데가 있는데 원래는 저희 두 번째 숙소를 여기에 정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 부담이 되더라고요. 날씨 운 좋으면 나리분지 밤에 별들이 쏟아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쉬움만 한가득 남기고 가네요. 여기 나리분지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다음 관광지로 이동을 했는데 다음 편에 나리분지 맛집 소개도 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