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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책읽기] 특수청소부 / 지은이 - 나카야마 시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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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갓집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오늘은 뭐를 한번 읽어볼까 스캐닝을 슥 해보는데 붉은 글씨의 책 제목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특수청소부'라는 책인데요 잡다 보니 또 일본 작가의 책이었습니다. 표지에 그림이 무척 섬뜩하게 느껴졌는데 도대체 왜 저런 복장에 방독면까지 착용을 하고 특수 청소를 해야 하는지 궁금증이 몰려왔달까요?

지은이 - 나카야마 시치리 /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라서 처음엔 특수 청소부가 주인공인 추리소설물로 상상을 하며 책을 읽어봤습니다.

네 가지 단편 소설로 이뤄진 내용인데 세 번째 단편 내용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추운 겨울에 한 번씩 뉴스로 들리는 고독사 소식에 별다른 느낌 없이 뉴스 자체로 받아들이고 소비하며 넘어갔던 고독사에 관해 특수 청소부가 집안 청소를 마무리하면서 한 개인의 인생을 끝까지 잘 마무리 지어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단편 스토리 네 개가 한 묶음으로 이어져 출판한 책인데 한편한편 읽다 보면 추리소설 읽을 때처럼 스피디한 전개로 흥분되는 도파민 터지는 맛 같은 그런 느낌과 고독사한 고인의 고달픈 삶 뒤에 이어지는 유품 정리까지 마무리되는 모든 과정이 단순히 소설이 아닌 우리 삶에 실제로 존재하는 뉴스 속 실재 후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대 도심 사회에서 외톨이 고독사로 삶을 마감하는 분들의 죽음 이후의 생생한 다큐멘터리 같은 소설이랄까요?

추리소설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현재의 삶을 다시 되돌아보는 그런 시간을 가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