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는 아빠 챤대디입니다.
오늘은 책 얘기입니다.
도서관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만났습니다.
챤대디,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1권 2권은 전자책으로 읽었어요.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가볍게 힐링되는 느낌인데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다 살아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다 읽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저 편의점 동네 꼭 가보고 싶다!", "3권 나오나?" 였는데, 당시엔 없었어요.
그렇게 기억 한켠에 묻어두고 있었는데.
그러다 얼마 전 도서관 서가를 둘러보다가 딱 마주쳤습니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3. 반가움이 먼저였고 손이 먼저 뻗었어요.
빌려야겠다는 생각은 그 다음이었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3
- 지은이 : 마치다 소노코
- 옮긴이 : 황국영
- 가격 : 15,500원


바닷가 옆 작은 편의점이 배경이에요.
좀 수상쩍지만 따뜻한 직원들,
그리고 저마다 사연을 안고 드나드는 손님들 이야기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어집니다.
1·2권 합산 30만 부를 넘긴 베스트셀러인데, 챤대디는 그 이유를 읽으면서 이미 알았죠.
3권은 특히 '관계'를 둘러싼 이해와 회복 이야기가 중심이에요.
무거울 것 같지만 작가 특유의 유쾌한 문체 덕분에 술술 넘어갑니다.


1·2권 이미 읽고 온 터라 인물들이 반갑게 느껴졌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 편안함이 있어서 더 빠르게 읽혔던 것 같아요.
이번 편에서 특히 마음에 꽂힌 문장이 있었습니다.
"당신에게는 당신만의 매력이 있잖아요. 당신다운 모습 그대로도 괜찮아요. 전 지금의 당신이 충분히 멋지다고 생각해요."
챕터가 세 개로 나뉘어져 있어서 짧게 짧게 끊어 읽기도 좋아요.
육아하는 아빠한테는 이게 포인트입니다.
길게 앉아서 읽을 시간이 없거든요
이 시리즈는 옴니버스 형식이라 매 챕터마다 사연을 가진 손님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편의점 직원들은 고정으로 나오면서 각 에피소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한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다른 에피소드에서 주변 인물로 다시 등장하는 구조라
읽다 보면 "어, 저 사람!"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3권에는 기존 인물들 외에 새로운 등장인물들도 추가로 나와요.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1·2권을 안 읽고 3권부터 펼치면 인물 관계가 살짝 낯설 수 있어요.
순서대로 읽는 걸 추천합니다. 전자책으로도 있으니까 접근성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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