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tch 16인치 어린이 자전거 구입 강추

6세 아들의 폭풍 성장으로 집에 있는 세발자전거는 이제 더 이상 관심사에서 멀어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는 진짜 자전거를 타야 할 시기가 온 겁니다. 따듯한 봄 햇살 맞으며 즐거운 바깥활동을 즐기라고 아빠가 아들에게 딱 맞는 자전거를 열심히 알아보고 구입을 했습니다. 6세 아들 평균 신장에 맞는 자전거는 16인치 어린이 자전거더군요. 기왕이면 국내 브랜드 오랜 기간 검증된 삼천리 표 자전거로 구입하려 했더니 이거 이거 국내는 제일 작은 사이즈가 기본 18인치부터 생산되더군요. 다른 브랜드가 있지만 가격이 너무 고가라 잠깐 이년 정도 타고 넘어가야 하는 시기인데 도저히 3~40만 원대의 자전거는 용납이 안되었습니다. 결국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 문을 두들겨야 했습니다. 큐텐에도 열심히 문을 두들겨야 했죠. 그래서 찾아낸 제품이 Stitch 16인치 어린이 자전거입니다. 색깔이나 디자인이 저희 부부에게 딱 깔 맞춤이라 일단 장바구니에 저장을 했고 그 담부턴 열심히 가격 싸움을 해야 했죠. 중국 알리에서 맘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면 알리에서도 같은 제품이지만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배송도 무료, 유료도 있으니 잘 확인해야 하는데요 여기서 또 한 번 필터링을 거쳐야 합니다. 바로 국내 사이트에선 같은 제품이 얼마에 유통되고 있느냐를 확인해야 한답니다. 그래야 한 푼이라도 더 아낄 수 있답니다. 요 방법으로 해서 동일 상품을 결국 국내 11번가에서 가장 맘에 드는 가격으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쿠팡에서는 요런 제품 자체가 없습니다. Stitch 브랜드는 있는데 원하는 자전거 모델이 없어용 ㅠㅠ.

11번가에서 주문을 하고 일주일 즘 기다리니 경동택배를 통해서 배송이 완룟!!

거의 7~80퍼센트 조립된 상태에서 배송이 된다고 해서 크게 걱정을 안 했는데 그래도 막상 언박싱을 해보니 뭔가 부속품이 많고 아들이 하도 급흥분 상태여서 살짝 걱정이 되더군요.

설명서를 보는 순간 아~ 이건 그냥 그림으로 조립을 해야겠다는.... 중간 사진이 실제 조립 순서고 우측 사진 설명서는 이미 조립되어 있어서 신경 안 써도 됩니다. 즉 보조바퀴, 안장, 핸들, 페달 요렇게만 조립하면 끝이라는 거죠.

1번 순서에 따라 보조바퀴를 장착, 2번 순서에 따라 안장 장착!

3번 순서는 바로 핸들 조립인데 첨엔 보디 프레임과 핸들을 연결은 시켰는데 어딜 조여줘야 하는지 헤맸답니다. 그래도 다이 경력 15년인데 이 정도 즘이면 척하면 딱 아이겠습니까? 핸들 조립 완성!

페달도 어렵지 않습니다. 바구니까지 조립해서 쨔잔~ 아들이 넘넘 조아해용^^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이쁘고 심플하고 기대 이상으로 자전거가 무척 튼튼하고 마감이 좋아서 정말 맘에 드는 자전거입니다. 다만 아들 손이 작아서 그런지 브레이크 잡는 게 많이 힘들어하네요. 손이 아프다고ㅠㅠ 그래도 요거 타면서 부엌도 가고 안방에도 가고 거실에서도 뱅뱅 돌고 ~ㅋㅋ 이번 주말 제발 비가 안 와서 아들이 첫 신고식을 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가격은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총 105,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알리보다 최저가이고 국내 사이트 최저가 맞을 겁니다. 아이 자전거를 고민 중인 엄빠들에게 강력 추천해 봅니다.

 

 

http://www.11st.co.kr/products/2880471244/share

[11번가] STITCH 어린이 자전거 보조바퀴 자전거 공주 14인치 16인치 18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