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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

제이미 스포츠 자전거 핸들그립 교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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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인치 자전거를 당근 마켓에서 4만 원을 주고 구입하고 뒤에 어린이 안장을 장착한 다음 거의 세 시즌을 아이와 자전거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자라는 모습과 햇살, 바람, 공기~ 모든 걸 함께 공유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지요. 그런데 이제는 그 추억이 담긴 자전거와 이별할 때가 되었답니다. 7살 아들이 몸집이 커지면서 더 이상 자전거 안장엔 들어가지도 않고 신체 발달로 본인 자전거를 더 타야 할 때가 되었지요. 그래서 고민 끝에 그 녀석은 추억의 한 서랍 안에 잘 모셔 넣기로 하고 저희 부부가 함께 탈만한 26인치 자전거를 알아봤답니다. 물론 당근 마켓에 말이죠. 그래서 MTB 스타일 자전거는 애초에 구입 목록에서 제외하고 바구니 있고 핸들도 일자 스타일 아닌 그런 자전거를 알아봤는데 중고 거래니 제가 원하는 시점에 그런 자전거가 올라오질 않더라고요. 마침 아주 깨끗하면서 핸들 앞에 바구니가 달려있는 자전거가 9만 원에 올라와 있어 와이프님과 신중히 고민 끝에 구입하기로 결정~!! 실물을 접해보니 자전거 관리가 아주 잘되어 있어서 일단은 만족했으나 원래 생각한 자전거 스타일이 아니라 핸들이 일자로 되어 있는 MTB 자전거였습니다. 그래도 중고에 이만한 쌔삥이가 없지 싶어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구입 후 집까지 바로 자전거를 타고 와봤는데 그 당시엔 짧은 거리라 일자형 핸들이 크게 불편한 줄 모르겠더군요. 그러다가 날씨가 따듯한 봄바람이 불면서 태화강에 라이딩 하기 딱 좋은 어느 한날에 새로운 자전거도 생겼고 운동 삼아 한번 빡시게 강변 라이딩을 즐겨봤습니다. 왕복 거리는 20킬로 정도 되었고 시간은 얼추 한 시간 반 정도... 나름 장거리라 생각된 자전거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이거 이거 일자형 핸들이 손목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바퀴가 커서 조금만 페달을 밟아줘도 쌩쌩 잘나가는 건 무척 맘에 들었는데 손목에 과부하가 걸리더군요.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오늘은 바로 그 손목에 과부하를 줄여주기 위해 구입한 핸들 그립 제품에 대한 후기를 올려봅니다.

그래서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핸들 끝에 소뿔처럼 나와있는 MTB 자전거가 생각이 났답니다. 그래~ 그거다!! 힘들면 소뿔 잡고 타면 되겠다~ 싶어서 관련 상품이 뭐가 있나 검색을 해봤습니다. 당연히 소뿔 핸들 ~ 뭐 이런 거로 검색을 했는데 만원 중반대에 중국제 제품들이 소뿔, 염소 뿔 요렇게 해서 검색이 됩니다. 상품 구성으로 봤을 때 가성비로 와~ 괜찮겠다 싶어서 좀 더 후기까지 꼼꼼히 읽어보니 나사가 헐렁하고 가격 싼마이 답게 품질도 딱 싼마이다~ 요런 평가가 대부분이더군요. 그래서 패쓰~!!! 연관 상품으로 뭐가 더 없을까 보다가 오늘 후기 작성을 하게 만든 제품을 발견했답니다. 바로 '제이미 스포츠 자전거 핸들 그립'입니다. 쿠팡에서 판매가가 3만 원 초중반대에 만 원 중 반대 제품을 봤을 때와 스타일이 좀 비슷해서 구입하기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후기에 가격에 망설이다 시간만 허비한다는 평을 읽어보고 결심했지요. 새 제품 33천 원 정도였는데 마침 단순 변심으로 중고 제품이 딱 하나 올라와 있는 게 아니긋습니까? 언능 줍줍 했습니다. 구입가격은 27,970원! 이 정도 가격이면 중국제 만원 중반대와 뭐... 품질면에서 조금 실망해도 충분히 납득이 가능할 거 같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중고로 구입한 제품인데도 로켓 배송으로 담날 도착!! 구성은 아주 심플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태리 디자인에 중국에서 만든 제품이고 핸들 그립과 사이드 마개 요렇게 구성이 되어 있네요.

위쪽에 아이 안장이 있는 자전거가 살짝 보이죠? 20인치 접이식 자전거인데 추억이 많이 쌓인 소중한 녀석입니다. 그리고 바구니 장착된 노란 자전거가 바로 요번에 구입한 녀석입니다. 삼천리 26인치 투모로우 폴딩 접이식 MTB 자전거인데 양 끝 손잡이 그릴 부분이 헛돌기도 해서 손목에 좀 더 과부하가 걸렸었답니다. 새 제품은 195천 원짜리 자전거인데 거의 10만 원 세이브 시켰네요^^

짜쟌~ 요렇게 제이미 스포츠 자전거 핸들 그립으로 교체!! 자가 교체를 하려면 집에 반드시 4미리 육각 렌치가 있어야 조립 가능합니다. 기존 핸들 그립을 빼내고 제이미 그립으로 끼웠는데 이게 길이가 원래 끼워져 있던 그립보다 2~3센티 정도 더 긴 거 같습니다. 그래서 사이드 마개는 끼우고 싶어도 안되네요ㅠㅠ 장착을 다하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니 기존 일자 핸들보다 양쪽으로 더 길어져서 핸들링이 훨씬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며칠 뒤 같은 코스로 태화강 장거리 나들이를 다녀와봤는데 손에 착 감기는 느낌도 너무 좋아서 전체적으로 속도가 더 빨라졌고, 두 시간 가까이 라이딩을 했음에도 손목에 오는 과부하가 확 줄어들었습니다. 소뿔 스타일 핸들 그립이 아니어서 뿔 잡고 라이딩을 하진 못했으나 끝부분 넓적하게 되어 있어서 손바닥으로 핸들을 조정하기가 넘넘 편하고 즐거운 라이딩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이제 봄이 왔으니 울산은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이 시작되는데요, 태화강 국가공원을 따라 쭈~욱 펼쳐진 자전거 도로를 즐기다 보면 몸도 건강해지고 코로나로 답답했던 스트레스 한방에 날려버릴 수도 있고 정말 좋습니다. 우울해하지 말고 밖으로 나와 따듯한 햇살도 느껴보고 살랑이는 봄바람도 맞아보고 향긋한 봄꽃내음도 맡아보고 다양한 생물이 사는 태화강의 살아있는 야생도 즐겨보심이 어떨까요? 즐거운 라이딩을 위해 꼭 필요한 거 같습니다. 제이미 스포츠 자전거 핸들 그립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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