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을 가보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게 호박 관련 상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점 어디를 가나 항상 눈에 띄기 마련인데 호박 막걸리, 호박엿, 호박빵, 호박 조청, 호박 젤리 등 다양한 호박 관련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저희는 여행 마지막 날 호박엿과 호박빵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그 후기 소개하겠습니다.
현포 그린하우스 숙소에 1박을 하고 이제 조식을 먹으며 체크아웃 준비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쥔장 어르신께서 마당 정리를 위해 이리저리 쓸고 다니며 저희가 머무는 곳에 오셔서 숙소 바로 앞 보이는 건물이 호박엿 공장이라고 저기서 울릉도 호박엿 만들고 유통된다는 말씀과 함께 아침 8시 40분부터 문을 여니 혹시라도 호박엿 구입할 생각이 있으면 가보라고 꿀팁을 알려주십니다. 오호라~~ 울릉도 막걸리 마실 생각만 했지 호박엿 구입은 일절 하지 않았는데 제조공장이 바로 눈앞에 있으니 호기심 발동과 함께 급 호박엿 구경을 하러 출동을 해봅니다.
주차장은 매우 넓은데 이른 아침 시간이라 방문객은 저희 집 한 팀과 신기하게도 그 이른 시간에 공장에 들린 관광객 한 팀이 있었습니다. 입구가 두 군데인데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셔야 판매하는 곳이 나옵니다.
실내로 들어서니 진열대가 여섯 군대로 나눠져 있고 각 매대마다 판매하는 분들이 한 분씩 계시는데 동일한 상품 구성에 동일한 진열을 해놓은 거 보니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사러 오는 거 같습니다. 시식용 낱개 포장 제품을 하나 받았고 호박 조청은 1회용 티스푼으로 맛볼 수 있는데 방문 당시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두세 번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제 입엔 잘 맞았으나 울 식구 먹기엔 좀.... 가격도 좀.....
호박엿과 호박빵 하나씩 구입해서 숙소로 복귀!!!
호박엿은 뭐~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만큼이나 운전할 때 매우 요긴하게 잘 먹었고요, 호박빵은 내용물은 호박이 들어가 있고 외형은 경주 황남빵과 동일했습니다. 맛은 .... 황남빵이 더 맛있는 걸로~^^ 그래도 기념인데 호박빵 맛 한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여행 마지막 날 기념품을 사기 위해 도동항 수협에 들렀었는데 이곳 공장에서 만든 동일한 포장의 호박엿을 발견했는데 가격도 공장도 가격이랑 동일해서 뭔가 좀 살짝 아쉬웠다랄까요?
울릉도 구석구석 다양한 포인트를 다녀보는 재미가 있는 울릉산채영농조합 울릉도 호박엿 공장 구경하기도 한번 다녀와보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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