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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제주 가족여행 워터월드 제주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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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아빠와 아들 단둘이 2024년 12월 제주도 겨울여행 후기를 올립니다. 2박 3일 짧은 여행 기간에 들릴 때도 많은데 첫날 하루를 폭설로 망쳐버려서 더 마음이 급해졌던 제주도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아이가 어릴 때는 제주도 여행을 가도 엄빠 위주의 여행 스케줄로 다녔었는데 이제는 잘 따라다니고 본인이 가보고 싶어 하는 장소도 콕 집어서 말해주기도 해서 이번 제주 여행은 철저하게 아들 위주의 여행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최대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좀 더 아이가 성장하길 바라는 아빠의 맘이랄까요?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체험 위주의 스케줄을 짜는데 큰 도움이 된 제주투어패스를 쿠팡에서 24시간권으로 인당 17,900원에 구매를 하고 여행 2일차에 알뜰살뜰하게 잘 다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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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아래 이미지를 다운받아 업로드합니다. 아이랑 제주 여행 코스 짤 때 요거 보시고 비교 잘 해보세요.

 

암튼 다양한 체험을 일부는 유료로 일부는 무료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제주투어패스를 사용해 보니 전체 여행에서 하루는 요런 거 이용해서 아이들과 쭉 한번 돌아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인 거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여행 2일차 제주투어패스를 사용해서 제일 첫 번째 목적지로 향한 곳은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 있는 워터월드 제주입니다.

 

2002년 그 시절 월드컵이 엊그제 같은데 벌서 2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그 아름답던 제주도 월드컵 경기장도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노후된 시설 모습이 주변 곳곳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워터월드 제주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저희는 투어패스 알뜰하게 사용하고 싶어 오픈런으로 도착해서 그런지 주차장 여유가 많았습니다. 워터월드 제주는 패스 할인 적용받아 성인 2만 원 / 소인 15천 원 추가금 만 결제를 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워터월드 제주는 그럼 뭐 하는 곳이냐? 여기가 원래는 초대형 사우나 시설이었는데 미디어 아트 센터로 개조를 해서 바닥에는 발목까지 차오르는 물속에서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제주도에 미디어 아트센터가 크게 생기고 인기를 얻어서 그런지 여러 군데 아트센터가 있더라고요. 그중에 저희는 여기 워터월드 제주를 방문해 봤습니다.

요렇게 각 섹터마다 들어갈 때 룸 넘버 표지판이 있습니다. 총 10개의 섹션이 마련되어 있고요~ 넓은 공간에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가 물과 함께 만나 다양한 느낌의 이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간입니다. 마치 모세가 바다를 가르는 느낌이랄까요?

여러 가지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사진은 진짜 이쁘게 뽕빨 납니다.

빛을 주재로 한 공간도 있었는데 여기도 빛이 마치 비가 내리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워터월드니께 물 맛(?)도 좀 즐겨봐야겠죠? 반바지 입고 오면 좀 나은데 저희는 그냥 전날 입은 옷 여기서 갈아입을 작정으로 용감하게 물 맛 제대로 즐겼답니다.

마지막 열 번째 방까지 쭉~ 둘러봤는데 오픈런을 해서 그런가 아님 평일 여행을 해서 그런가 방문객이 저희만 있어서 생각보다 엄청 빨리 돌아봤습니다. 후기를 보면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그러다 보면 두어 시간 금방 간다고 되어 있는데 저흰 사십 분 만에 코스 클리어~!!! 아들이 첨엔 신기해하다가 사진을 너무 많이 찍다 보니 마구 짜증을 내더라고요. 물 있는 공간은 그래도 즐겁게 돌아다녔는데 물 없는 공간은 시시하다고~~ 역시 어린이들은 물이 최고!! 아트 .. 뭐 이런 거 다 필요 없는 거 같아요. 물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미디어 아트는 연인끼리 이쁜 추억사진 남기러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제주 첫 관광지 코스로 들렀던 워터월드 제주 한번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참고로 탈의실 따로 없으니께 갈아입는 옷은 차에서 해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