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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오키나와 가족여행 누치마스 소금공장 재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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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3월 3일부터 6일까지 오키나와 가족여행기 시리즈로 작성 중에 있습니다.

 

여행 둘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리조트 체크아웃을 하고 오키나와 본섬으로 다시 들어가는 길에 들린 곳인데 바로 누치마스 소금공장 되겠습니다. 리조트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는 관광지인데 7년 전 해중 도로를 드라이브 즐기다가 우연히 얻어걸린 방문지로 그 당시엔 소금공장 자체는 크게 볼 게 없었는데 그 주변 뷰가 너무 아름다워서 꼭 다시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지요. 과연 25년도 소금공장은 어떻게 바뀌어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여행은 날씨빨이라고 쨍한 햇살을 받아야 뭐든지 예쁜데 특히 오키나와는 비취색 푸른 바다를 어디든지 감상할 수 있어 매력적인데 이번 여행은 날씨가 동남아 우기 같은 그런 날씨여서 그런지 쨍한 햇살은 첫날뿐 둘째 날부터 계속 저런 하늘 상태였습니다.

소금공장에 도착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가 오키나와 본섬에서 워낙 구석팅이라 7년 전만 하더라도 방문객이라곤 거의 없는 아주 조용한 동네였거든요. 그런데 3월 4일 평일 오전 시간이었음에도 단체 관광버스 차량과 개인 렌트 차량들이 주차장을 거의 가득 메우고 있어서 여기가 핫스팟으로 뜬 건가? 싶더라고요.

 

소금공장 주변 스팟 안내도 나와있습니다.

소금공장은 뭐니 뭐니 해도 HAPPY CLIFF에서 내려다보는 절경이 최고의 핫스팟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르막 그리 가파르지 않습니다. 8월 한여름에 오면 여긴 진짜 살짝 오르막에도 땀 범벅이 되는 곳인데 3월 초 날씨는 반팔 차림에 돌아다녀도 아주 쾌적한 온도를 보여줍니다.

쨍한 햇살이었음 훨씬 더 장관이었을 텐데.... 아쉽지만 그래도 오키나와 바다색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HAPPY CLIFF에서 바라본 오키나와 바다는 파도와 파도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부딪혀 묘한 느낌을 받는데 방문했을 당시엔 파도가 좀 잔잔해서 그런지 부딪히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HAPPY CLIFFF 안내 표지판에서 사람들이 다들 한 컷 촬영하는데 저희도 기념으로 한 컷 남겨봤습니다. 아들은 힘들다고 벌써 꽁무니 빼고 사라집니다ㅠㅠ

 

Kafu Banta 과보 반타 (행복 곶) 과보 (카후) 밴타는 오키나와의 말로 "행복 케이프"라는 의미입니다. 남색, 코발트 블루, 에메랄드 그린과 연결된 블루 그라데이션, 아름답고 웅장한 바다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누치 마스는이 바다에서 태어났습니다. 눈 아래의 해변은 보름달 밤에 바다 거북이 산란에 방문할 정도로 깨끗한 모래 해변입니다. 2011년 나가노현의 이나 식품공업 주식회사의 이사 회장, 츠카고시 히로시씨로부터 「행복 곶」이라고 명명해 주셨습니다. - 구글번역 -

 

구글 번역 참 좋습니다.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네요. 오키나와 구석구석 방문하고 싶다면 여기 꼭 한번 가보세요. 강추!! 아직까진 한국 사람들에게 그리 알려진 관광지는 아닌 거 같다는 게 방문 당시 대부분 일본 본토 관광객들이 단체 관광을 와서 기념품 샵에서 물건을 대량 구매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소수의 대만 관광객... 그리고 한국인은 당연히 저희 세 식구뿐!! 일본어 되시는 분들은 소금공장 안내 투어도 있으니 같이 참여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다음 편 소금공장 기념품 샵과 카페에서 즐긴 소금 아이스크림 후기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