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3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 오키나와 가족여행 시리즈 편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행 2일차 오전에 누치마스 소금공장에 들러 해피클리프에서 오키나와 바다를 감상하고 카페에서 소금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여행은 역시 단체여행을 제외하곤 단 한 번도 계획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원래 오전에 일찍 누치마스 소금공장 보고 점심을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동네에서 먹고 오후에 수족관 탐방을 하려고 했는데..... 여행은 한 템포 쉬면서 움직이는 거 아니긋습니까? 기왕 이렇게 된 거 점심은 누치마스 소금공장에서 나가는 길에 먹기로 하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7년 전 이 동네 방문했을 때 점심을 먹었던 현지 로컬 맛집으로 재방문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가 구글 지도에도 식당으로는 안 나와 있는데 말이죠... 글 제목에서 보셨듯이 관광비즈니스호텔입니다. 전혀 호텔 건물처럼 안 보이지만 1층에는 식당이 있습니다. 심지어 식당 간판도 색이 다 바래서 이거 식당 영업하는 거 맞나 싶은데요~~


실내로 들어가 보면 구수한 복고풍 식당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메뉴판을 보는데 역시나 가격이 예전보다는 살짝 올라가 있네요.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과거에 먹었던 메뉴 두 가지 그대로 시키기로 합니다. 오키나와소바, 야쿠니쿠 정식, 그리고 아들은 튀김을 원해서 텐동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텐동이 나왔습니다.

야쿠니쿠 정식이 나왔습니다.
아쉽게도 오키나와소바는..... 먹는데 정신이 팔려 깜박하고 촬영을 못했네요ㅠㅠ
여기는 7년 전 이 섬에서 에어비엔비로 1박을 했을 때 쥔장께서 소개해 준 동네 맛집인데 와이도 인정한 오키나와 소바가 젤로 맛있는 집입니다. 텐동 튀김도 가지랑 단호박은 아들이 안 먹어서 대신 맛봤는데 맛있고요, 야키니쿠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한결같이 변함없는 일본 가정식 맛 같았다랄까요?
헨자섬 방문하시는 분들은 요쪽 동네에 구글 검색해 보면 맛집이 몇 군데 뜨니깐 꼭 한번 맛보고 가보시길~~ 오키나와 본토 음식은 체인점 요리 같은 느낌인데 요 동네는 진짜 집밥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강추!!!
참~! 여기는 절대 무조건 현금만 결제 가능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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