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 오키나와 여행 후기 시리즈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행 2일차 오후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네오파크 오키나와 나고 자연 동식물공원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하고 색다른 체험을 해봤다면 이제는 오키나와 파인애플을 한번 보러 가봐야겠지요? 보통 네오파크와 나고 파인애플 파크 묶어서 관광지를 많이 다녀오시더라고요. 매우 가까운 인근에 두 곳이 있다 보니 자연스레 세트 관광을 하게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저희는 4년 연속으로 오키나와 여행을 했어도 파인애플 파크는 한 번도 가볼 생각을 안 했었는데 아들 체험거리를 많이 시켜주고픈 부모 마음에 요런 곳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행 2일차 마지막 관광코스여서 오후 4시 반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들려오는 파인애플 파크 로고송이 귀에 그냥 때려 박습니다. 금방 흥얼거리게 되는데 신기하게도 여길 떠나면 그렇게 흥얼되던 로고송이 싹 잊히더군요.

주차 안내를 받고 티켓을 발권하러 갑니다.

오키나와 펀 패스 두 번째 사용하는 곳으로 오키나와 펀 패스 앱을 통해 손쉽게 발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내로 들어오면 무인 전동 카트가 관광객들을 안내하는데요 이거 이거.... 신기하게 쳐다보느라 사진이...ㅠㅠ

자~~ 본격적인 나고 파인애플 파크를 돌기 시작합니다. 날씨만 좀 더 쨍하게 받쳐줬더라면 저 하늘색이 기가 막히게 좋았을 텐데 말이죠....


한국어 서비스로 카트에서 열심히 나고 파인애플 파크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금세 종점에 도착을 합니다. 엥? 한 5분 정도 탔을라나? 그렇게 기대했던 오키나와 파인애플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그냥 식물원 같은 느낌만 한가득입니다.


카트에 내려서 열심히 도보로 통로를 따라 헤집고 다녔는데 설명은 암튼 전 세계 다양한 식용, 관상용 파인애플이 여기 파인애플 파크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눈에 보이는 모든 식물들이 대부분 다양한 파인애플이라는 .....



그렇게 열심히 돌다 보니 중간 즘에 휴식을 취하며 파인애플 맛도 즐길 수 있는 음료 코너가 나옵니다.


이미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간 뒤고 마칠 시간이 다 되어서 그런가 가장 맛보고 싶었던 파인애플 한 통은 솔드아웃 되었고 그냥 파인애플 시럽+다진 파인애플+탄산음료 한잔 주문 가능했습니다. 700엔 주고 시켜봤더니... 이건 뭐.... 첫날 숙소에서 맛봤던 그 싱싱한 오키나와 파인애플보다 맛이 더 없더라는.... 왠지 사기를 당하는 느낌적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더워서 그냥 시원하게 한잔 마셔줬습니다.

다시 시작되는 온실 식물원 탐방~ 아들은 덥고 습한 온실이 첨에는 신기한 눈빛으로 여러 군데 보더니 더 이상 관심 없다는... 그저 짜증만 팍팍!!


그렇게 지쳐갈 즈음에 다시 눈앞에 나타난 먹거리 샾입니다.


여긴 음료는 없고 꼬지 파인애플과 파인애플, 망고 아이스크림, 탕후루가 있습니다. 역시 컷 파인애플 한 접시는 솔드아웃!! 이런....



선택은 망고 아이스크림과 파인애플 꼬지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그래도 여기는 맛있겠지 하는 생각에 한입 무는데 역시나 전날 숙소에서 맛본... 아니 아침 조식에서 즐겼던 오키나와산 싱싱한 파인애플이 한없이 그리워졌습니다.


그렇게 관람이 끝나는가 싶더니 지하로 내려가면서 다시 초대형 기념품 샵이 나타납니다.




여기는 와인과 빵류 그 외 음료 코너도 있는데 가장 규모가 크고 관광객들이 많이 머무는 장소 같더군요.


한쪽 코너에 오키나와 귤이라는 시쿠와사 음료 무료 시음 코너가 있더군요. 사람들이 무료 시음인지 모르고 그냥 쳐다보기만 하던데 전 호기심이 많아서 일단 눈에 보이는 거는 구글 검색기 돌려봐야 한답니다. 셀프 무료 시식 코너라고 안내되어 있어서 용감하게 울 세 식구 음료 세잔을 뽑아서 마셨는데 그제야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한 잔씩 맛을 보더라고요. 너무 피곤했는데 요 시쿠와사 음료 한 잔에 피로가 싹 가시면서 넘 맛있더군요. 그래서 전 네 잔을 연거푸 마셔줬습니다.

결국 파인애플 파크에서 기념품은 시쿠와사 원액을 한 병 사는 걸로 퉁쳤습니다. 요건 집에 가져오느라 현지에선 맛을 못봤는데 대신 시쿠와사 하이볼이 오리온에서 나와있는데 그거 시원하게 해서 꼭 드셔보세요. 국내 판매하는 하이볼 제품 비교불갑니다. 강추!!!
3월에는 나고 파인애플 파크는 안 가는 걸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파인애플 없는 파인애플 파크 구경을 실컷 하니 김빠진 콜라를 마시는 듯한 심심하고 맛없는 관람이었습니다. 특히 가장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파인애플 파크가 관광객을 상업적인 수단으로 최대한 많이 뽑아먹으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총 세 군데 구간을 무조건 거쳐가게 만들면서 음료수, 아이스크림, 그 외 다양한 굿즈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말이죠. 보통 큰 수족관 같은 델 가면 먹거리 코너는 따로 마련되어 있고 마지막 나가는 곳에 굿즈샵이 있는데 여기는 층층마다 돈 뽑아내는 먹거리 코너가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암튼 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 가장 별로인 관광지였던 거 같습니다. 다른 분 얘기를 들어보면 파인애플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여름에는 볼거리 괜찮아서 방문지로 추천한다고 하던데 말이죠. 결론은 3월은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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