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기와는 말이죠~~~
바람이 머물다 가는 곳.
혼자 가면 뻘쭘하지만 책 읽고 사색하기 참 좋은 곳.
텃밭 뷰가 별로인데 산속에 온 것 같은 새소리가 아름다운 곳.
지인분과 한번 들렀다 여기는 꼭 한번 울 집식구들 데리고 재방문 해야겠다고 맘 먹은 곳으로 주말 오후 시간에 지친 몸을 잠시 쉬기 위해 아들을 데리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성안동으로 가서 체육공원을 따라 쭈~욱 내려가면 길이 아닐 거 같은데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지나고 보면 갑자기 텃밭이 나오고 카페 기와가 보입니다. 정면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별로인데 뒤편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면 너무 이쁜 실외 공간이 나온답니다.
동그랑땡 문을 통과하고 들어가면 본격적인 카페 기와 건물을 볼 수 있는데 중간 사진이 보조건물로 티타임 즐기는 공간이고 우측 사진이 메인 건물로 직원들이 주방에서 일하며 방문객들은 실내에서 차를 마시는 공간되겠습니다.
카페 기와에서 바라보는 텃밭 뷰입니다^^ 실내에 들어가면 넓은 주방에 직원들이 열심히 밀려있는 주문을 처리하느라 바쁜 모습이었지요.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게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팔고 음료 메뉴도 어마하게 많습니다.
카페 기와 시그니처 커피도 친절하게 사진과 함께 안내해 주고 있으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라서 음식도 제법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저희는 구운 떡을 간식으로 주문했고요~~ 맛은 뭐 떡 좋아면 무조건이죠^^
아들의 망고 젤라또가 사진과는 다르게 환경을 생각해선지 유리컵에 나왔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모습이 아닌데 아들은 한입 먹어보고는 엄지 척 나오네요.
이거 이거.... 제가 주문한 음료 제목이 뭔지 모르겠네요ㅠㅠ 모히또 같았는데 메뉴판에는 엄슴니다. 상큼하니 맛있어서 전 좋았어요^^
와이프님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진하고 묵직한 바디감이 에스프레소 마시는 줄 알았답니다. 와이프님도 커피 맛있다고 엄지 척!!!
쨍한 햇살에 낮 기온이 27도 정도 되는 오후 3시 반 정도에 도착해서 습도도 제법 있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려 했으나 카페 기와는 바람이 머무는 곳이라 실내보다 야외에서 차를 마시는 게 훨씬 더 좋았달까요? 두 시간가량 머물면서 서늘한 자연바람을 즐기다 보니 오히려 추워서 감기 걸릴까 봐 자리를 접고 집으로 복귀를 했습니다. 주변 새소리도 너무 아름답고 텃밭 뷰 보고 있으면 마음도 뭔가 푸짐해지는 게 도심에서 즐기는 힐링카페 같다고 할까요? 뜨거운 여름에는 팥빙수 맛보러 다시 가봐야겠어요^^
'맛집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통영밥상 갯벌 이용 후기 (3) | 2025.06.17 |
---|---|
울산 울동네 맛집 숯불집 양념갈비 이용 후기 (4) | 2025.06.15 |
내돈내산 청송맛집 가든세계평화 누룽지 백숙 이용 후기 (3) | 2025.05.20 |
내돈내산 울산 김치찌개 맛집 청송집 이용 후기 (4) | 2025.05.18 |
내돈내산 혁신도시 맛집 백양칼국수 이용 후기 (2) | 2025.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