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묵호항 여행 후기 이어갑니다.
도째비골을 다 내려오니 바로 이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해랑전망대.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아들의 체력.
아들, 체력 고갈로 짜증 폭발 직전
논골담길 오르막부터 시작해서 등대 찍고, 스카이밸리 유리바닥 건너고, 도째비골까지 오르내렸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아들 표정이 딱 짜증 폭발 3초 전입니다. ㅋㅋㅋ
이럴 땐 억지로 끌고 다녀봐야 서로 피곤할 뿐이죠.

"아들, 잠깐 여기서 혼자 쉬고 있어."
그렇게 아들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주고 엄마와 아빠 둘이서 해랑전망대를 가봅니다.
해랑전망대 — 투명한 바다는 진짜였다
해랑전망대에 서면 푸른 동해 바다가 발아래로 바로 펼쳐집니다.


바로 아래에서 바닷물이 넘실거리는데
와~~
물이 어찌나 깨끗한지 속이 투명하게 다 들여다보입니다.
바닥까지 비치는 맑은 물빛은 확실히 동해구나 싶은 장면입니다.
아쉽게도 날씨와 카메라의 한계로 사진은...ㅠ
그냥 투명한 바다속을 눈으로만 즐겼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아쉬움도 한가득
그런데 말입니다.
기대했던 것만큼
진하게 즐기진 못했습니다.
하루 종일 해무가 자욱하게 끼어서 탁 트인 푸른 동해를 제대로 못 본 게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해랑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째비골 스카이벨리 입니다.

해무만 걷혔어도 훨씬 시원한 뷰를 즐겼을 텐데 말이죠.
날씨는 정말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쉬어가는 공간, 하지만 아이 혼자는 위험
해랑전망대는 도째비골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여행 중 잠시 쉬어가는 휴식 공간 정도랄까요.
다만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아이 혼자 두기엔 위험합니다.
이곳 해안도로는 수많은 관광객과 붐비는 차들로 생각보다 어수선합니다.
어린아이가 혼자 활보하기엔 도로가 너무 가깝고 차가 많아서 부모가 꼭 옆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아들 잠깐 쉬게 한 것도 사람 많은 안쪽 벤치였으니 오해 마세요^^)
정리하며
해랑전망대는 투명한 동해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휴식 포인트입니다.
다만 해무가 끼면 뷰가 아쉬울 수 있고 아이와 함께라면 해안도로 안전에 꼭 신경 쓰세요.
도째비골까지 둘러봤다면 내려오는 길에 가볍게 들러 바다 한 번 보고 가는 정도로 딱 좋습니다.
📍 방문 정보
- 장소: 해랑전망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하단 해안 구간)
- 동선: 도째비골 → 바로 이어짐 (별도 입장 없이 둘러보기 좋음)
- 포인트: 투명한 동해 바닷물, 가까이서 보는 파도
- 주의: 해안도로에 차량·관광객 많음 → 아이 혼자 다니지 않게, 손 꼭 잡기
- 팁: 해무 끼는 날은 뷰가 흐릴 수 있음 → 맑은 날 추천
- ※ 현장 상황·운영은 방문 전 확인 권장
💡 Tip: 도째비골 → 해랑전망대는 이미 한참 걷고 난 뒤라 아이 체력이 바닥날 수 있어요. 무리하지 말고 쉬어가는 코스로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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