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혼자 삼척 뚜벅이 여행, 이어갑니다.
거창한 트레킹 계획은 없었다
삼척항 바다횟집에서
곰치국 한 그릇 뚝딱 비운 다음,
본격적인 삼척 걷기에 나섭니다.
사실 처음엔
거창한 트레킹 타이틀 달고 갈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그냥 뚜벅이로
바다 구경하며 숙소까지 슬슬 걸어갈 생각이었죠.
그런데
횟집에서 목적지까지 도보 코스를 검색해보니...
어라?
이사부길 A to C 코스,
무려 5km 트레킹 길로 이어져 버립니다. ㅋㅋㅋ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는데,
그까이꺼 뭐...
소화도 시키고 잡생각도 떨칠 겸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큰 기대 없이 걸었는데… 뷰가 장난 아니다
큰 기대 없이 무작정 걷는데,
동해안 해안길 뷰가
장난이 아닙니다.
절묘하게 지는 햇살을 받으며 걸으니
흡사
영화 속 한 장면 같달까요?

이사부 사자바위에서 멍때리기
가다 보니
이사부 사자바위.
그날따라 유달리
부서지는 파도가 매우 거셌습니다.
땀도 식힐 겸,
사자바위 옆에서
한참을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멍때리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다 위 정자에서 만난 바람
가는 길엔
바다 위에 지어진 정자가 하나 있는데,
너무 예뻐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더라고요.
정자에 올라가 보니,
시원한 바닷바람이
육지에서 걸을 때보다
몇 배는 더 시원합니다.


곳곳에서
시원한 파도와 물살 멍때리기로
힘든 줄도 모르고
아주 멋진 뚜벅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삼척해상 스카이워크
중간 지점엔
삼척해상 스카이워크가 나왔는데,
아쉽게도
운영시간 마감으로 입장할 수 없었습니다. ㅠㅠ
후들후들 떨리면서
삼척 바다뷰를 즐길 수 있었을 텐데...
진짜 아쉬웠어요.


그 옆 안내 표지판에
운탄고도라는 트레킹 코스가 안내되어 있었는데,
다음 기회에
아들과 함께 도전해보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꼈습니다.




목적지 삼척해변 도착
그렇게
한 걸음씩 걷고 걷다 보니,
점점 목적지인 삼척해변에 도착합니다.
지는 해와 어우러진 해안가 뷰를 보니,
땀 흘린 보람이 확 밀려옵니다.



역시
뚜벅이 여행 잘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정리하며
거창한 계획 없이 얼떨결에 시작했지만,
이사부길 A~C 코스는
해안 뷰, 사자바위, 정자, 그리고 노을까지
기대 이상의 인생 트레킹이었습니다.
삼척 가시는 분들,
이사부길 트레킹 코스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 트레킹 정보
- 코스: 삼척 이사부길 A~C코스 (삼척항 → 삼척해변)
- 거리/소요: 약 5km / 1시간 30분 안팎
- 볼거리: 동해안 해안길 노을, 이사부 사자바위, 바다 위 정자, 삼척해상 스카이워크
- 아쉬운 점: 스카이워크는 운영시간 마감 주의 (시간 맞춰 방문!)
- 다음 목표: 운탄고도 코스 (아들과 함께)
- ※ 운영시간·코스 상황은 방문 전 확인 권장
💡 Tip: 해 질 무렵에 걸으면 노을 뷰가 환상적! 단, 스카이워크 등 시설은 마감 시간이 있으니 일찍 들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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