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혼자 삼척 뚜벅이 여행, 이어갑니다.
여행의 마지막, 중앙시장 먹거리 투어
삼척에서의 챤대디 여행이
이제 끝나갑니다.
최종 목적지는
삼척중앙시장.
묵호항 동해바다중앙시장에서의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기차를 타러 가기 전
남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시장 먹거리 투어에 나섰습니다.


초록 철골 아케이드 아래로
과일, 채소, 옷가게, 먹거리가
빼곡하게 이어집니다.
이 정겨운 시장 냄새, 참 좋습니다.
뭘 먹지? 사전 검색 결과
미리 삼척중앙시장 맛집을
검색해봤더니,
황실폐백, 수제호떡, 부산어묵...
뭐 이 정도??? ㅋㅋㅋ
근데 부산어묵은...
부산 지척인 울산 사는 챤대디가
굳이 삼척에서 먹어야 할
이유를 못 느껴서 패스!!
그래서 먼저
황실폐백부터
맛을 보기로 정했습니다.
방문 이유는 딱 하나, 즉석 감자전
황실폐백에 들른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바로
눈앞에서 감자를 직접 갈아 구워주는 감자전!


사실 점심때
칼국수집에서
이미 감자전을 먹긴 했는데요...
그래도
강원도 특산품 감자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습니다. ㅋㅋㅋ
가오리찜, 해파리냉채, 닭발편육 등
잔치·폐백 음식을 하는 곳인데,
어머님이 그 자리에서
감자를 기계에 쓱쓱 갈아
바로 팬에 부쳐주십니다.
이게 바로
강원도 감자전의 정석이죠!
그런데… 눈물의 감자전 사연 ㅠㅠ
그런데 말입니다.
감자전을 주문하고 보니,
눈앞에 펼쳐진
황실폐백의 다양한 전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중 눈에 딱 띈 메뉴가...
메밀배추전!!
햐......
왜 이걸 이제 본다냐...ㅠㅠ
감자전은 이미 점심에 맛봤으니,
이번엔 메밀배추전을 먹는 건데!
근데 이미
믹서기는 돌아가고 있고,
주문 취소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
결국 군침만 삼키며,
그렇게
눈물의 감자전을 먹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맛은 확실합니다.
겉은 바삭,
속은 감자 특유의 쫀득함이
그대로 살아 있어요.
밀가루 잔뜩 넣은 흔한 감자전이 아니라,
감자 갈아 그대로 부친
진짜배기라
고소함이 남다릅니다.
(다음엔 꼭 메밀배추전이다! ㅋㅋㅋ)
정리하며
삼척중앙시장 왔다면,
어머님이 즉석에서 갈아 부쳐주는
황실폐백 감자전
꼭 한번 맛보세요.
재래시장 특유의 인심과
강원도 감자의 고소함을
한 접시에 담아갈 수 있습니다.
시장 구경하며 먹는
따끈한 감자전,
이게 여행의 소소한 행복이죠^^
📍 방문 정보
- 상호: 황실폐백 (삼척중앙시장 내)
- 품목: 폐백·잔치 음식(가오리찜, 해파리냉채, 닭발편육 등) + 즉석 감자전, 메밀배추전 등 다양한 전
- 다음엔 이거: 메밀배추전 (감자전 시키고 뒤늦게 발견… 눈물)
- 포인트: 감자를 그 자리에서 갈아 바로 부쳐주는 진짜 강원 감자전
- 맛: 겉바속쫀, 밀가루 아닌 감자 본연의 고소함
- 위치: 삼척중앙시장 아케이드 내
- ※ 가격·영업시간은 방문 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현장 확인 권장
💡 Tip: 시장 감자전은 갓 부쳤을 때가 제일 맛있어요. 보이면 바로 사서 따끈할 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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