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탐방

경주 불리단길 카페 O mignon(오미뇽) 후기 강추

728x90
반응형

 

지난 주말 6살 아들의 바닷가 물놀이가 사전 예약이 되어있었는데 고모(이웃사촌)가 맛난 거 먹으로 경주 가자~ 하고 전화 한 통에 맘이 변한 아들 덕에 지인분들과 함께 경주 불국사 불리단길에 오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브런치 카페를 하고 있는 지인분 카페를 갔었는데요, 불국사 지난봄에 벚꽃 나들이를 즐겁게 한 곳이라 여름이 다가오는 계절에 사람이 있을까~~?? 걱정을 했었죠.

일요일 오후 더위가 불국사를 감싸고 있을 무렵에 'O mignon' 브런치 카페를 넘넘 이쁘게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요 동네 지난봄에 들렀을 때 보다 또 다른 분위기로 인 스타 갬성 폴폴 느끼는 곳으로 많이 바뀌고 있었는데요, 요런 곳에 이쁜 브런치 카페를 차리시다니 완전 능력자~ 이십니다^^

입구부터 완전 갬성갬성~ 캬~~

실내는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되어 있습니다.

메뉴 주문은 무인기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일단 메인 메뉴는 따로 한 컷!

고모(이웃사촌) 분이 열심히 가서 뭐를 주문하시더니 쨔잔~~ 음료는 유자 스무디, 패션후르츠 에이드가 나왔고요,

토마토 바질 파니니 플래이트

미뇽 샐러드

 

불고기 & 오믈렛 바게트 샌드위치가 나왔습니다.

헉~ 이렇게나 많이 시킬 줄 알았으면 점심을 건너뛸걸..... 하는 생각이.... 그런데 의외로 미뇽 샐러드 순삭에, 파니니 왜 이렇게 또 맛나는 겁니까??~~@@@!!!! 이연타 순삭~ 샌드위치도 불고기는 다 먹고 오믈렛 반 조각만... 우와 ... 다들 식성이 넘 좋으심... 감탄. 맛있어서 더 순삭 했는지도^^ 열심히 먹고 수다 떨다 보니 카페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커피와 아들 먹으라고 레몬 파운드 케익을 서비스로 주시는 게 아니긋습니까?

 

맞아요~ 아무리 브런치 카페라도 제일 기본이 되는 커피 맛 당연히 좋아야 하는 거 아니긋습니까? 배가 불렀지만 커피 한 모금 후르륵~

사장님 커피 내리는 솜씨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마셔보는 사장님 표 커피 맛 역시나 쵝오였습니다. 그냥 카페에서 마시는 일반 아메리카노 커피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스벅보다 훨 맛있는 커피였습니다. 레몬 파운드 케익은 결국 아들이 손도 못 대게 해서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아들이 열심히 먹는 모습을 보니 맛이 좋았나 봅니닼ㅋ

 

메뉴에는 엄서서 따로 한 컷!

불국사에 봄·가을로 놀러 가면서 카페 한번 안 가봤는데 이제 아들 데리고 맘 편히 들려서 배불리 먹고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생겨서 넘넘 좋았습니다. 요 동네 먹거리로 가 본 곳은 김밥 집 유일...ㅠㅠ 무더운 여름 피하고 가을 낙엽이 이쁘게 물들 때 다시 아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거리 남기러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