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공룡엑스포 2박 3일 여행 두 번째 숙소 이용 후기를 이어갈까 합니다. 이번 여행 숙소는 장소는 다르지만 같은 체인에서 운영하는 마리나 리조트를 이용했는데요, 두 번째 숙소는 바로 통영 한산 마리나 리조트입니다. 통영에는 금호 리조트에 가봤었는데 마리나 리조트는 금호 리조트에서 좀 더 한참 골짜기를 넘어 안쪽으로 더 들어가야 나오는데 도착했을 당시에는 밤이라 주변 경관이고 뭐고 체크인 하기 바빴었답니다. 여기도 야외 수영장이 연중무휴로 운영이 되는 곳이라 물질 좋아하는 아들이 무척 기대하던 곳이었는데 도착하자마자 물 온도부터 체크해야 했지요. 따듯한 온수로 야외 수영장 관리가 매우 잘되어 있어서 체크인 첫날밤에 수영을 즐긴 아들입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주변 뷰를 확인했는데 통영 한산 마리나 리조트는 첫날 고성 마리나 리조트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규모는 아담 사이즈로 고성이나 여기나 엇비슷한데 훨씬 고급 지고 관리가 매우 잘 되고 있습니다.
숙소가 매우 특이한데 외관은 그냥 딱 봐도 일반 가정집 같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외부에 월풀 욕조가 딱(마치 히노끼 탕 같은)!!!
내부는 앤티크 느낌의 가구들이 ~~ 분위기를 한껏 올려줍니다.
야외 데크에서 풍경이 너무 예뻐한 컷! 실외 수영장은 총 두 군데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종의 1층, 2층이랄까요? 제가 촬영한 곳은 어린이 풀로 1층에 마련된 수영장입니다. 어른들은 바로 윗동네에 수영장이 또 있으니 거길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밤에 짐 풀고 바로 뛰어든 녀석인데 아침에 눈뜨자마자 또 수영장 타령에 부랴부랴 뛰어들었더니 배영 스킬을 습득해 버렸네요^^
선착장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요트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 고성 요트 체험과는 다르게 제승당 투어 코스로 짜여 있습니다. 저희는 앞번 통영 여행에서 제승당을 가봐서 그냥 제승당 주변 요트 투어만 하고 끝냈답니다.
가족여행으로 통영을 가게 된다면 여기 통영 한산 마리나 리조트에 일박 강력 추천해 봅니다. 사진만 잘 담으면 매우 이국적 느낌의 풀빌라에 온 것 같은 연출된 사진을 담을 수 있고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쾌적한 시설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이들은 당연히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면 그냥 하루 끝나버리는 곳이죠. 무엇보다 이곳 직원들이 동물 애호가인 듯 동네 길고양이들이 야밤에 무척 많이 돌아다니는데 사람들의 손길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수영장과 관리동이 연결되어 있는데 마음대로 활보하는 동네 멍멍이도 있고요^^ 그걸 또 무서워하는 카페 사장님도 참말로 웃겼달까요? 수영장에 맘대로 활보하는 멍멍이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겠죠? 그리고 리조트 뒷길로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 대여해서 드라이브를 즐겨보는 것도 강추! 아담 사이즈이지만 매우 매우 만족한 통영 한산 마리나 리조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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