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맞이 나들이 두 번째 소개 글을 적어봅니다. 구례 산수유 자연휴양림에서 일박을 하고 난 다음날 본격적인 봄꽃 나들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사진에 엄청 많이 나오는 그 산수유 마을을 가보기로 했지요. 내비에 산수유마을을 찍고 열심히 달렸는데 저희가 도착한 곳은 산수유 사랑공원이었습니다. 내비에서 안내하는 산수유 마을까지는 안 들어 가봤지만 언덕배기에 조형물이 있는 걸로 봐서 여기가 산수유 핵심 포인트가 아닌가 싶어 찾아간 곳이지요. 숙소인 산수유 자연휴양림에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아주 가까운 곳이었는데 숙소부터 이곳 산수유 사랑공원을 오는 길이 온통 노란 산수유 꽃 덕분에 암소해피~~ 봄꽃 폭탄을 제대로 맞았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산수유가 거의 끝물이라 노란 색감이 좀 어두워지고 있어서 꽃이 조금씩 저물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온통 노란색에 간간이 핑크빛 벚꽃과 진달래가 마을을 너무 아름답게 잘 꾸며주고 있었습니다.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산수유 사랑공원으로 올라가 봅니다. 입구에 종합안내도가 있는데 이곳이 전부 산수유라고 때맞춰 단디 오라고 알려주네요^^
요 조형물이 도로에서 봤던 큰 산수유 조형물입니다.
산수유 사랑공원은 얕은 언덕으로 되어 있는데 오르막길을 살짝 오르면 노란색 산수유 뷰를 멋지게 감상할 수 있답니다. 온통 산수유~~여유~~!! 산수유 열매 조형물도 있네요. 아들은 엄청 큰 체리라며 따 먹겠다고 열심히 땀을 흘렸답니다^^
사진으로 담기엔 너무나 한없이 부족한 광학기술입니다. 여긴 그냥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야 하는 곳입니다. 좌측 편이 대형 주차장이고 산수유 축제 기간에 사용되는 행사장도 중간 즘에 보입니다. 사진으로는 안 나와 있지만 우측 편에 전망대 같은 곳이 있는데요, 산수유 공원을 한 바퀴 빙 돌고 바로 다음 행선지로 가려다 전망대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주차장 중간 정도 위치쯤 맞은편에 바로 전망대가 또 있는데 거길 올라가서 보니 와~~ 또 멋진 뷰가 봄을 만끽하게 해주네요^^ 둘째 날 첫 여행지부터 구례의 봄꽃 폭탄을 제대로 만끽하게 해준 산수유 마을입니다. 내년 봄을 벌써부터 기다리게 해주는 구례가 아니었나 생각되고요, 봄 하면 벚꽃을 많이 생각하는데 이곳 산수유 마을에 와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가족 나들이로도 좋고 이곳 마을 자체가 너무너무 예뻐서 이런 곳에서 귀농해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 정도였어요. 교육과 먹거리만 해결되면 우째 도전을 해볼 건데 말이죠.... 여행으로 만족을 해야겠죠? 나중에 나이 들어서 귀농을 해본다면 여기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구례 산수유 마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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