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일기

울산 울주군 큰나무놀이터 방문 후기

728x90
반응형

지난 주말 낮에 숲학교를 다녀온 아들을 데리고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큰나무놀이터가 생각이 나서 언양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그 첫 번째 방문지로 큰나무놀이터에 갔다 온 후기를 올려봅니다. 방문했을 때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바로 실내공간을 이용하지 못한 건데 이건 뭐... 예약이 꽉꽉 차있어서 당일 이용은 무조건 불가~~!! 외부 놀이터만 상시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 계획을 잡고 있는 가정은 미리미리 잘 챙겨 보세요.

초등학교였던 곳을 교육청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로 다시 만들었는데요, 입구에 들어서면 큼지막한 나무들이 양쪽에서 방문객들을 안내합니다. 소나무, 은행나무는 한눈에 딱 봐도 알아보는데 특이한 나무가 두 그루가 있었습니다. 바로 일본 향나무인 가이즈카 향나무가 한 그루가 있는데 그렇게 큰 향나무는 첨 봤다는.... 그리고 우영우 드라마에서 봤던 큼지막한 팽나무가 여기에도 딱~~!!!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 편에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고 바로 여기에 팽나무가 큼지막하게 자리 잡고 있고요, 정면을 바라보면 실내 놀이터 건물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좌측 편에도 놀이터가 있고 여기에 바로 향나무가 큼지막한 게 있지요.

그리고 조그만 언덕이 조성되어 있는데 넘어가 보면 쨔잔~~ 대형 모래놀이 세트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왕별 아이누리에서도 모래놀이장이 있지만 여기 모래놀이는 진짜 모래라서 모래가 무척 고와요. 그리고 아이들이 맘껏 가지고 놀 수 있는 모래놀이 장난감들도 구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울집 아들은 초 깔끔쟁이라 모래놀이를 해도 옷이 더러워지진 않는데 일단 요기 오면 여벌 옷 무조건 준비하셔얄 듯~!! 그리고 맨 우측 사진은 실내 놀이터 안내판을 찍었습니다. 뭐가 있는지 궁금해서 말이죠^^

요 사진은 실내 건물 입구에 서서 반대편 놀이터 전체를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그런 날이어서 사진이 이쁘게 잘 나왔네요. 오후 3시 반쯤에 도착해서 얼추 한 시간 반 정도 놀았을까요? 주위에 편의시설이 없어서 빈손으로 오면 아이가 살짝 힘들어하니 꼭 먹거리와 음료 등은 챙겨오셔야 합니다. 저희는 마실 물도 없어서 더 이상 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답니다. 많이 피곤하기도 했어요^^ 대왕암 아이누리와 많이 비교될듯한데요, 여기도 아이들과 나들이 삼아 나오기엔 괜찮습니다. 다만 탁 트인 동해안 바다 뷰가 보고 싶다면 아이누리로 ~^^ 아이들이 모래놀이 끝판왕이다~ 그러면 큰나무놀이터가 딱입니다.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엄빠들은 자리 펴고 쉬면서 즐기면 되고 아이들은 여기서 맘껏 뛰어놀다 보면 하루 금방 가겠죠? 다음엔 아들 친구랑 같이 제대로 챙겨서 놀러 가봐야겠어요~ 참고로 주차장은 입구 반대편에 있는데 저희는 운 좋게 한자리 있어서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얼추 한 20~30대 정도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당일치기 나들이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요기 강추합니다. 그리고 인근에 맛집도 있어서 더더욱 좋아요. 맛집 소개는 다음 편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어른들은 또 좋은 게 복순도가 양조장이 있어서 아이들 놀고 돌아가는 길에 막걸리 시음도 하고 한 병 사 갈 수도 있어서 더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