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금호 아쿠아나 방문 후기

전라남도 화순~순천 3박 4일 여행 다섯 번째 글을 올려봅니다. 앞번 글이 바로 맛있게 점심 한 끼로 달맞이 흑두부 에서 삼합세트를 먹었다고 했었는데, 오전에 실컷 눈놀이 즐겼겠다 점심엔 맛있는 밥 배불리 먹었겠다 이제 오후 남은 일정은 바로바로 물.놀.이. 시간 되겠습니다. 화순 백아산 자연 휴양림 근처엔 화순 온천 단지가 있는데 거기에 바로 금호 리조트가 있고 금호에서 운영하는 아쿠아나가 있습니다. 일종의 워터파크랄까요? 한겨울에도 물놀이를 따듯하게 즐길 수 있어서 여기는 꼭 가야 하는 곳이라 여겼지요. 그 덕에 짐쌀때 눈놀이용 옷도 챙겨야 하고 물놀이 용품도 챙겨야 하고 짐이 어마어마했답니다ㅠㅠ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사전에 쿠팡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들어갔습니다. 1인당 15천 원에 구입을 했는데요, 당일 구입 당일 사용은 힘들다고 되어 있어서 전날 미리 구입을 했으니 꼭 참고하세요.

달맞이 흑두부에서 내비를 찍어보니 대략 40분 정도~~ 저는 점심 후 반드시 20분 낮잠을 자지 않으면 졸음운전을 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와이프님께 운전대를 양보했고 도착 때까지 그야말로 꿀잠을 자느라 주변 풍경을 보지 못했습니다. 눈 떠보니 금호 아쿠아나가 눈앞에 딱!!! 베리굿 컨디션으로 아들과 물놀이를 신나게 하러 들어갑니다.

그 외에도 아쿠아나 이용 관련 안내문들이 몇 장 붙어 있었는데 중요한 건 12/31까지 티켓 할인 판매 기간이었다는 거~~ 암튼 쿠팡이 젤 싸겠지 싶어서 현장 판매가는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남성 탈의실에서 옷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니 쨔잔~~ 드넓은 실내 수영장이 한눈에 쫘~악 펼쳐집니다.

저 멀리 지상 2층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물 미끄럼틀이 보이네요. 7살 아들이 22년 여름에 김해에 있는 롯데 워터파크를 다녀와서 그때 제대로 유수풀 맛을 알아버렸는데 아쉽게도 이렇게 드넓은 실내 수영장에 유수풀이 없어서 좀 실망을 했답니다. 대부분 마사지 풀로 되어 있고 아이들이 놀 거리로 만들어진 곳은 징검다리 건너는 정도랄까? 물 미끄럼틀은 상시로 운영이 되는 게 아니라 하루 네 번 정도 운영이 되고 한 번에 딱 30분간 무료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저희들은 오후 3시 30분 타임을 기다려야 했고요 아들은 당연히 신체조건 미달로 암것도 못탔고요 엄마는 무서워서^^ 그래서 아빠만 신나게 물 미끄럼틀을 즐겼네요. 그날 아쿠아나 이용객들이 별로 없어서 아주 쾌적한 환경에서 오후 물놀이 시간을 즐겼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입장료를 한 번만 내면 사우나까지 한꺼번에 다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쿠아나는 오후 여섯시까지 딱 운영이 되고 사우나는 더 오랫동안 운영이 되는데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서 담질 못했는데 사우나 시설도 탕이 여러 개가 있고 넓어서 여기도 무척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루의 마무리를 온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피로를 싹 풀고 나왔지요. 화순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여기 금호 아쿠아나도 강추해 봅니다. 편의점도 리조트 쪽에 있어서 숙소 복귀전 간식거리 먹거리를 편하게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금호 아쿠아나 강추!!!

참~! 이용 시 한 가지 팁은 아이들 물놀이 용품은 튜브까지 사용 가능하니 대여하지 말고 튜브 꼭 챙겨가세요^^ 어른들은 굳이 구명조끼 대여할 필요 없고 그냥 모자만 챙기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정면 사진 보시면 정중앙에 가장 먼 곳에 야외 노천탕이 있으니 거기도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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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 [화순] 아쿠아나 비수기 이용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