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 JOYROOM JR-T03 Pro 구입 및 사용 후기

 

아주아주 잘 사용하고 있던 baseus 블루투스 이어폰이 갑자기 오른쪽 이어폰 센서가 망가졌는지 이게 페어링은 잘 되는데 음악 플레이가 되었다 멈췄다 무한 반복이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ㅠㅠ 드디어 가성비 갑 무선이어폰을 찾아서 큰 만족을 하며 애용했었는데 고장이 웬 말입니까~~!!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한번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을 검색하게 되었답니다. 여러 번의 도전 끝에 얻어낸 baseus 제품이라 또다시 새로운 제품을 발견하고 구입한다는 게 많이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에어팟 프로가 나온 마당에 가성비 갑 카피제품을 찾고자 이래저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열심히 아이쇼핑을 하던 도중에 눈에 들어온 녀석이 바로 오늘 소개할 JOYROOM JR-T03 Pro 제품이 되겠습니다. 아직 이 브랜드가 우리나라에는 생소해서인지 유튜브나 블로그에 제품 언박싱 관련 정보가 하나도 없는 게 아니겠습니까? 답답해 하다못해 외국 유튜버들의 언박싱 소개 영상들을 보면서(하나도 못 알아 들었슴ㅠㅠ) 느낌적 느낌으로 이 제품 괜찮겠다는 그런 감이 오더군요. 거기다 댓글에 달린 실사용자 후기들도(구글 번역으로 이해^^) 가성비 갑이다~! 대박이다~! 뭐 이런 소감들이 많이 달려있고... 그래서 속는 샘 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최저 가격을 검색하다 32달러 정도를 주고 결제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 후로... 한 일주일 하고 며칠 지났나?? 이게 웬일입니까? 요즘 알리 배송이 2주도 안되어서 오다니요?? 이런 감격이~~ ^^ 정확히 열흘 걸렸네요. 이제 언박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리에서 요 제품을 검색하다 보면 이어폰+이어폰 마개+실리콘 케이스까지 풀세트로 구입하면 40달러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판다고 되어 있는데, 전 그런 거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 그냥 암것도 없는 t03-pro 제품으로 최저가 구입을 했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박스를 오픈해보니 그렇습니다. 원래 이 제품은 풀 패키지로 판매가 되는 제품이었습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이어폰 마개, 이어폰 본체, 케이스까지 싹 들어있는 게 보이시죠?

본체를 꺼내봤습니다. 에어팟 프로와 싱크로율은 거의 같다고 보여 집니다.(에어팟 프로를 사용해본 적이 엄슴)

이어폰 마개도 친절하게 케이스 안에 담겨 있는데 미디엄 사이즈는 이어폰에 기본 장착, 스몰과 빅 사이즈는 케이스 안에 잘 넣어져 있습니다. 전 귓구멍이 작아서 그런지 스몰 사이즈로 교체해서 잘 사용 중입니다.

초간단 영문 페어링 설명서이고, 좌측은 케이블과 중문 설명서입니다.

아이폰 11을 사용 중이라 직접 페어링 하는 화면을 캡처해봤습니다. 이거 이거.... 무슨 에어팟 프로 페어링 하는 느낌이 나는군요^^

 

일주일간 사용한 실사용 후기를 한번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퇴근길을 개인 차량, 자전거, 도보, 버스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이어폰 성능 테스트를 했습니다.

제일 먼저 블루투스 간섭현상 테스트입니다. 싸구리 가성비 카피 제품들의 가장 큰 문제인 외부 환경에 노출 시 블루투스 간섭현상을 얼마나 잘 극복했는지 무척 궁금했는데, 음.....간섭이 있습니다. 있는데 그게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랄까나.... 기존 baseus 이어폰은 진짜 웬만한 환경에서 거의 간섭현상 경험하기 힘들었는데 요 제품은 드문드문 생깁니다. 5점 만점에 한 3점 정도는 줘도 될만한^^

두 번째 통화음질 테스트입니다. baseus 제품은 통화품질도 우수해서 나름 이 제품 약간의 기대를 걸었으나.... 그냥 통화할 때는 이어폰을 빼고 폰으로 직접 통화하시기 바랍니다.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5점 만점에 빵점.ㅠㅠ

세 번째 음악 감상 테스트입니다. 이건 개인차가 워낙 나기 때문에 막귀 기준으로 보자면 평소 음악 감상보다는 팟캐스트 방송을 많이 들어서 음질 대한 평가 자체가 무의미 하나 사람 목소리 잘 들립니다. 그리고 간혹 음악도 들어보는데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음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5점 만점에 4점 줘봅니다.

네 번째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대한 테스트입니다. 이건...음... 다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이어폰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평가하기가 애매한데요, 제품 자체 캔슬링 기능을 켜고 끄고에 대한 차이점을 말하자면 켰을 때는 외부음 차단되는 거 같고, 기능을 끈 상태에서는 그닥 차이점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 그냥 노캔 기능 켠 상태에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5점 만점에 잘 모름.

다섯 번째 페어링 테스트. 이건 뭐 아이폰 유저로써 겁내겁내 잘 된다는 거~^^ 5점 만점에 5점.

요 정도면 일반인 사용자 수준의 테스트 소감이 되겠지요? 32달러짜리 대략 4만 원 안되는 가격으로 에어팟 프로 카피제품을 사용하는데 과연 가성비 제품인가 아닌가를 생각해 보자면.... 한 2만 원에서 3만 원 초반 정도 가격이면 가성비 갑이라 부를 만도 하겠는데 4만 원 가까이하는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라면 갑 정도는 아니고 을 정도는 되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새로 입양한 이 제품...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제품 구입하지 말고 오래도록 사용하고픈 맘이 간절해집니다. 더 이상 무선이어폰 구입에 돈 쓰기 시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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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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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나 가격이 후덜덜하네요... 알리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곳 링크 함께 걸어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