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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보홀 여행 1일차 세 번째 Bohol Tarsier(안경원숭이) 보호구역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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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23년 12월 31일 ~ 24년 1월 4일 (3박 5일) 동안 다녀온 가족여행기 아직도 여행 1일차 소개합니다. 점심으로 로복강 크루즈에서 배부르게 풍류를 즐긴 후 투어 가이드님과 만나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열심히 운전하며 뭐라 뭐라 하는데 또 못 알아듣는 우리부부..ㅠㅠ 그러다 무슨 포레스트 뭐라고 하더니 갑자기 오르막길에서 차를 세웁니다. 대충 알아들으니 유명한 숲길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사진 사진~ 하더라고요. 그래서 관광 진가 싶어서 펄쩍 뛰는 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큰 나무가 양쪽으로 이어져 터널처럼 보이는데 이런 건 한국에도 있으니 별 감흥 없이 사진만 찍고 바로 이동을 했지요. 구글 지도를 보고 투어 상품 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멘 메이드 포레스트라는 지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도착한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안경원숭이를 관람하는 곳입니다. 지도상에는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되겠습니다. 

입구 주차장에 많은 차량들이 관광객들을 나르고 있는데요 한국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입구에 입장료 티켓박스가 있구요 가격은 역시 모릅니다. 투어 상품 포함되어 있어 가이드님이 알아서 결제를~^^

 

여기에서 관찰 가능한 안경원숭이 아이들이 사진으로 안내되어 있는데요, 절대 조용해야 하고 절대 플래시 터트려 사진촬영은 안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입구를 통과해 주~욱 숲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햐~~ 이거 이거...... 원숭이라고 해서 제법 클 줄 알았는데 사람 주먹만 한 게 어두운 곳에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얼굴을 가리고 자고 있어서 겨우 두세 마리 얼굴 구경을 할 수 있었네요. 안내판에 나와있는 안경원숭이 얼굴은 절대 볼 수 없었다는.... 딱 한 곳에 안경원숭이랑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긴 줄이 어마어마한 게 그깟 원숭이랑 사진 한번 찍는 게 뭔 대수라고 기다리고 싶지 않아서 그냥 패스하고 한 바퀴 슥 돌고 나니 30분도 채 걸리지 않고 관람이 끝나네요. 보홀 안경원숭이 보호구역이라고 해서 엄청 큰 규모의 안경원숭이 테마파크 기대를 했으나 실망했습니다. 여기는 모기가 있어서 필히 모기기피제 충분히 뿌리고 관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