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탐방

울산 카페 맛집 파라안병영성 이용 후기 강추

728x90
반응형

오늘은 그동안 보홀 여행후기 올리느라 미루고 미뤄뒀던 카페 이용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에 살면서 병영성에 몇 번이나 가봤을까요? 가더라도 터널 지나 서동으로 넘어가기 위해 차량으로 휙~ 지나가지 않으신가요? 저도 가끔 서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이용 목적으로 병영성 터널을 이용하곤 했는데요, 이제는 병영성 한번 즘은 꼭 가봐야 할 이유가 아니~~ 목적지가 생겼습니다. 병영성 바로 아래, 터널 바로 위에 '파라안병영성' 카페가 크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시원한 음료 즐기고 병영 성터를 산책 삼아 놀이 삼아 맘껏 뛰어다닐 수 있고요, 어른들은 넓은 공간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답니다.

방문은 무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전에 했었는데... 이제야 빛을 보게 됩니다.

주차는 파아란 맞은편 큰 공터가 있는데 거기가 전부 주차장입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1층은 현대식 건물에 넓은 공간으로 실내외에 테이블이 있고 2층 자리가 만석일 때 주로 1층 테이블을 이용하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대신 많은 종류의 간식거리들이 눈과 코를 즐겁게 한답니다. 빵도 맛있는데 하나둘씩 쟁반에 담다 보면 웬만한 고깃집 밥값만큼 나오게 되니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데이.

한옥 스타일의 2층으로 올라가면 1층과 연결된 공간의 실내와 한옥 단 독채로 지어진 건물이 나옵니다.

넓은 잔디밭에 한옥이 멋스럽게 자리 잡고 있고 주변의 병영성과 조합이 잘됩니다.

독채 실내에는 편하게 신발을 벗고 좌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는 바닥 난방이 안 되어 있어서 겨울에는 방석을 깔고 앉아야 하는데 그래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있어서 춥습니데이.

방문 당시 아들의 쌍둥이 친구들과 함께 갔었는데 다양한 먹거리로 엄빠의 주머니가 탈탈.....

아이스크림도 있었고 우측 사진은 밤라떼 였던거 같은데, 파아란 시그니처 메뉴지만 그래도 밤이라는 주제라 큰 기대를 안 했었는데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대왕 크룽지와 컵 페스추리는 입이 심심해 주문을~

 

 

딸기 아이스크림은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오래 걸린다고 다른 거 시키자고 꼬셨는데도 끝까지 딸기 아이스크림 먹겠다고~~ 결국 삼십분 넘게 기다리다가 맛볼 수 있었습니다.

 

파라안병영성 카페는 지역 명소로 소문 쫘~악 난 곳이라 방문 때가 중요합니다. 운 좋게 방문객 덜할 때 가면 2층 뷰 좋은 자리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지만 그런 타임은 자주 없는 걸로^^ 저희는 일요일 오후에 두 번 가봤었는데 운 좋게도 방문객이 많이 없을 때라 2층 좌식 테이블 있는 곳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은요~ 카페 1층 옆길로 병영성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병영성 터가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신을 하게 됩니다. 막대기 하나 들고 '진격하라~~!! 장군~~!! 적이 처들어옵니다~~~!!!' 뭐 이렇게 전쟁놀이하면서 신나게 놀다 보면 금세 집에 갈 시간 되더라고요. 파아란병영성 카페 꼭 한번 가보시길~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