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댐 전망대카페 이용 후기

 

영천 보현산 자연휴양림 1박 2일 가족여행 마지막 스토리 작성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맛난 밥 먹고 자천교회까지 구경을 끝냈다면 당연히 커피 한 잔 생각나겠쥬?? 날씨도 하루 종일 꿀꿀하고 쌀쌀맞은 데다 빗방울도 간간이 내려서 그 어느 때보다 따듯한 커피 한 잔이 간절했습니다. 예약해 놓은 보현산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 체험관 이용을 위해서 다시 숙소로 컴백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가는 길에 카페를 찾아보기로 했지요. 

보현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하는 길에 보현댐 전망대 카페가 눈에 들어와 직진했습니다.

크게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그저 커피 한 잔이 필요했을 뿐.... 전망대 뷰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여행은 뭐니 뭐니 해도 날씨빨이 쵝오인걸로!! 먹구름 가득한 전망대 뷰가 감흥을 급속히 다운시킵니다. 화창한 날씨를 상상해 보면 캬~ 소주 한꼬푸 생각나게 만들듯합니다. 

아쉬움 달래는 뷰 감상을 하고 있으니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전망대 카페라 맛은 기대 안 했는데 이게 웬일~~!!! 신맛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부부 입맛에 정확히 취향 저격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거기다 쿠키는 서비스~~ 아들 딸기쉐이크도 추운 날엔 별로였지만 맛은 인정. 가격이 생각 나진 않지만 스벅보다는 훨씬 착한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맛은 두 배로 훌륭한 전망대카페 초초초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