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이용후기

 

지난주 금, 토요일 1박2일 짧은 일정으로 거제도 가족여행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거제 식물원 후기를 먼저 올렸었는데 오늘은 숙소로 이용한 거제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에 대해 작성해 보도록 할께요^^

와이프님 직장에서 가정의 달 행사로 진행하는 거제도 체험 프로그램은 토요일 당일치기로 행사가 진행되는 거라 하루만 다녀오는 게 아까웠던지라 금요일 휴가를 내고 1박 2일 거제도 여행을 준비했답니다. 금요일은 가족여행으로~ 토요일은 회사 체험 프로그램으로 ~ 알차게 즐기는 걸로 말이죠. 거제도에서 1박은 어차피 잠만 자다가 일찍 나와야 하는 거라서 비싼 숙소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제 자연휴양림 여러 숙소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산림문화휴양관을 이용했습니다.

별 기대 안 하고 갔던 거제 자연휴양림인데 규모도 제법 크고 숙소 바로 앞에 야영 데크가 마련되어 있고 주변에 아이들이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딱 좋았네요.

거제 자연휴양림 안내도를 봤는데 전체 규모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휴양관 소나무실에서 머물렀습니다. 휴양관은 단독실이 아니고 보통 휴양림 시설 중에서 제일 오래된 곳 중에 하나인데요~

원룸 시설입니다. 생각보다 원룸 크기는 세명 자기엔 딱 좋은데 화장실은 큼직하게 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함은 못 느꼈습니다. 아들 또래 친구가 놀이터에서 만나 여기서 잡은 곤충들을 보여줬는데 세상에나~ 사슴벌레가 서너 마리 있더라는~~ 아들도 꼭 잡고 말겠다고 의욕을 보였으나 이게 결국 아빠가 해줘야 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저희는 아침 일찍 나가야 하는 스케줄이라 동네 한 바퀴만 돌고 바로 나와야 했습니다ㅠ 아들아~~ 거제도 다시 여행 가게 되면 그땐 꼭 함께 잡자꾸나~^^ 거제 자연휴양림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