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1박 2일 가족여행 후기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글에서 시작한 거제 식물원(정글돔) 후기에 이어진 일정으로 식물원을 쭉 둘러보고 출구로 나오면 바로 옆에 거대한 미끄럼틀이 있는데요, 첨에 봤을 땐 물놀이장인가 싶었는데 여기가 바로 두 번째 체험 행사장인 거제 정글타워였습니다. 뭐.... 이름은 제법 거창한데 사전 정보를 모르고 그냥 일정표만 봤을 때는 거제에 정글이 있나? 정글타워에 들어가서 본격적인 정글탐험을 하는 건가~?? 싶었는데 막상 와보니 그냥 성인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미끄럼틀이었다니...
가격은 이렇고요~ 어린이는 키 높이 제한이 있어서 거기에 맞게 요금을 내고 코스 제한이 있게 됩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무작정 이용하는 게 아니라 회차가 정해져 있어서 1회차당 한 시간씩 런닝타임을 즐기면 됩니다.
참고로 저희는 2회차 프로그램으로 정글타워를 체험했습니다.
정글타워를 본격적으로 올라가 보는데 중간 기둥으로 휙 감긴 미끄럼틀이 있는데 요건 진짜 비추합니다. 딱 한 번 타봤는데 속 울렁거려서 토할 뻔.... 일단 가장 높은 자이언트 스파이럴 슬라이드를 타러 고고~!!
꼭대기까지 올라오니 바람도 많이 불고 건물이 흔들리는 게 느껴집니다. 살짝 쪼랐다는... 저 멀리 파란색과 노란색 장소가 보이는데요 자이언트 스파이럴은 노란색이 최종 도착하는 곳 되겠습니다.
노란색 도착지에서 정글타워 전체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파란색 도착지가 두 번째로 높은 빅 웨이브였나? 그랬던 거 같네요. 저것도 타봤는데 뭐랄까~~~ 음..... 여기는 말이죠... 살짝 어른들 놀이터라고 할까요? 그럼 아이들은 어디 있느냐~~ 깜박하고 1층 실내를 촬영하지 못했는데 1층 실내에는 스포츠 오락 체험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은 미끄럼틀 한번 타고 죄다 여기에 몰려있더라는~~^^ 저희 집 아들도 큰 미끄럼틀은 무섭다고 한번 타고 고마 쭉~~ 여기 1층 스포츠 오락 체험 공간에서 열심히 땀 흘렸더랬죠. 자기가 제일 먼저 와서 모든 종목 다 섭렵했다고 자랑을 합니다.ㅋㅋㅋ 암튼 여기도 한번 타고 다시 올라가기 반복해야 해서 어른들도 서너 번 타면 끝. 한 시간 동안 즐기지는 못하네요. 한 번쯤 체험하기 좋은 곳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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