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1박 2일 가족여행 후기 계속 이어 갑니다. 갯벌체험 후 공식적인 행사가 마무리되고 관광버스로 체험행사에 참여한 회사 가족분들은 다 떠나고 저희 가족은 개별로 남은 거제도 여행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쨍해서 탁 트인 거제도 바다 뷰를 보고 싶은 생각에 거제도 하면 바람의 언덕 한 번씩 가보는 코스가 떠올랐습니다. 위치가 갯벌체험한 곳에서 가깝기도 해서 딱이다 싶었지요.
십분가량 차량을 몰고 가니 바람의 언덕 주차장이 나타나고 운 좋게 딱 한자리 남은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키고 본격적인 바람의 언덕 오르막길 계단으로 들어섭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는데요~ 여기는 처음이라 어떤 뷰가 나올지 궁금했습니다.
열심히 계단을 오르고 오르막길을 올라가니 저 멀리 바람의 언덕 트레이드 마크인 풍차가 보입니다.
풍차 반대편 뷰가 바로 거제도 바다 뷰가 한눈에 딱 들어서고 저 멀리 언덕이 보입니다. 풍차 보러 먼저 갔다가 언덕으로 가는 코스인데요~ 바람이 진짜 심하게 불더군요. 볕이 쨍해서 괜찮았지 날씨가 안 좋은 날엔 진짜 감기 걸리기 딱 좋을듯한 바람의 언덕이었네요. 머리카락이 이리저리 휘날리며 탁 트인 거제도 바다 뷰가 너무도 좋았던 거제도 여행이었습니다. 아들은 오르막 그만 가자고~ 다리 아프다고~ 심술이 ~ 결국 끝까지 다 못 돌고 급히 내려왔습니다ㅠㅠ 아직 초등 2학년에겐 살짝 힘든가 봅니다. 아님 1박 2일 코스로 많이 다녀서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고요. 거제도 가시면 여기도 한 번쯤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다만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붐벼 주차하기 힘들면 굳이 ~~ 패스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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