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가족여행 후기가 아직도 여행 2일차를 못 벗어나고 있네요ㅠ~ 나리분지 방문 후기를 간단하게 소개했는데 아직 두 군데 소개가 남아있습니다. 그중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장소가 있어 나리분지에 포함시키려 하다가 따로 빼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족단위로 자유여행 오시는 분들이 제법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곳이 어쩌면 최고의 관광지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원래 나리분지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는 야영장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하려고 왔는데 눈앞에 놀이터가 보여 아들이 먼저 반응해 사진을 남긴 곳 되겠습니다. 장소명은 '나리분지 진입광장 놀이터'인데 네이버에서는 검색이 안되고 지도 장소명은 '설말나리동산'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놀이터 시설이 굉장히 넓고 다양한 놀이 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몇 팀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놀이터는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공존하는 쉼터 겸 놀이터로 운영이 되고 있었는데 우측 사진에 좀 특이한 그네가 있는데 여기 어른들이 편히 누워 잠시 쉬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이 되더군요.
엄청 기다란 미끄럼틀이 놀이공원을 가로질러 매우 길게 만들어져 있는데 아무래도 숲속이고 이용자 수가 적다 보면 군데군데 이끼도 끼고 한눈에 봐도 좀 관리가 잘 안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저희 집 아들은 무서워서 쳐다도 안봅니다ㅠㅠ
이곳을 소개하기로 맘먹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요 놀이 기구 때문에 그렇습니다. 명칭은 자가발전 그네라고 되어 있는데요. 페달을 밟아 발전기를 돌리면 앞뒤로 움직이는 그런 그네인데 저도 이런 그네는 생전 처음 보는 기구라 무척 신기했는데 아들은 어느 정도였을까요? 당연 처음 겪어보는 자가발전 그네가 무척 마음에 들었는지 한참을 그곳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명칭은 회전놀이 기구라고 되어있습니다. 소싯적 놀이터에서 뱅글뱅글 돌아가는 그 회전놀이 기구랑 외형은 다르지만 기능은 동일한 그 기구가 맞습니다. 여기도 아들이 재미있었는데 무한 반복 회전을 구사했습니다.
밥집 찾아 돌아다닌 나리분지에 뜻밖의 아이들 행복을 누리는 장소 발견으로 아빠는 넘넘 기쁜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아이들 있는 집은 울릉도 여행 가실 때 꼭 참고하세요.
'여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릉도 가족여행 봉래폭포 방문기 (2) | 2024.07.24 |
---|---|
울릉도 저동항 촛대바위 야경 후기 (0) | 2024.07.18 |
울릉도 가족여행 천부해중전망대 방문 후기 (0) | 2024.07.03 |
울릉도 북면 여행 삼선암 후기 (0) | 2024.06.29 |
울릉도 가족여행 관음도 7/30 까지 방문 금지 (0) | 2024.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