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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울릉도 서면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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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의 마지막 흔적을 정리 중입니다.

육지로 다시 복귀하기 전 울릉도 해안도로의 마지막 부분인 서면 해안도로를 타고 이동했는데 아마도 울릉도 일주 코스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해안도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저동항에서 북면 쪽 해안도로 코스도 일품인데 여행의 말미에 마지막 기억 거리로 가장 인상에 남은 한 장면인 거 같네요. 서면에서 도동항 쪽으로 이동하면서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즐겼는데 이동하는 동안 터널도 많이 나왔지만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터널까지 멋진 뷰 포인트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두루두루 눈으로 즐겼던 곳인데 그중에서 거북바위 주변에서 찍은 뷰 사진을 업로드 시켜봅니다.

저동항에서 북면으로 올라가는 해안도로는 비교적 이동하는 차량이 적어서 도로가에 차를 대고 뷰 포인트에서 맘껏 사진을 남길 수 있지만 서면 해안도로는 이동차량도 많고 낙석지역이라 안전하지 않은 관계로 내가 찍고 싶은 뷰 포인트에 맘대로 정차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눈과 마음으로 담아 주억거릴 남겨야 하는데 다행히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뷰 포인트가 있습니다.

거북바위 주변이 서면 해안도로 최고의 뷰포인트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네요. 독도 강치 동상도 세워져 있고 이래저래 보는 각도에 따라 뷰가 다 달라 보인답니다.

아들은 독도 강치 입이 큰지 자기 입이 더 큰지 열심히 입 벌리기 경쟁을 했더랬죠.

반대편 저 멀리 울릉도 공항을 건설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울릉도 환경파괴에 앞장서고 있는 울릉 공항 건설은 반대합니다. 수많은 관광객 인파를 수용할 공간 부족하고 그에 따른 생활하수 처리 문제도 있을 거고 자원낭비에 울릉도 섬 환경파괴에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겠죠? 공항 생기면 얼마나 시끄러울까요? 소음도 큰 문젯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항은 생긴다고 하니 이용하는 사람들은 편하겠죠? 조금 불편해도 인간의 욕심을 자연환경 지키는 것에 양보하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