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5일 울릉도 여행이 너무도 아쉽고 미련이 너무 많이 남아 육지로 컴백하기 전 도동항에서 최후의 만찬을 즐겼던 후기를 소개해 봅니다.
방문한 곳은 '롯데리아 울릉도점'입니다. 원래 이곳은 도착 첫날 도동항에서 첫 끼로 맛보려 했던 곳이었는데 영업시간과 도착시간에서 갭이 상당히 많이 나서 울릉도 첫 끼로 포기했던 곳입니다. 울릉도까지 가서 웬 롯데리아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와이프님 인스타 검색으로 알게 된 정보에는 여기가 롯데리아 전체 점포에서 유일무이 울릉도산 오징어링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울릉도 여행 3박 5일 하는 동안 도동항이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라는 사실을 떠나는 날 깨닫게 되었는데요, 암튼 도동항 롯데리아는 나름 도동항 시내 한복판에 있습니다. 걸어서 도동항 투어 하시다 보면 골목길 이리저리 걷게 되는데 그러다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영업시간 오픈이 오전 9시니께 울릉도 도착한 날 첫 끼로 당연히 못 먹었지요. 도동항 도착했을 때 7시쯤 되었으니 그 시간에 허기진 배 붙잡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했어요^^
소식 좌 가족이지만 울릉도 마지막 만찬인데 당당히 울릉도 팩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핫크리스피버거,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요렇게 세 가지 나오고 사이드 메뉴로는 치즈스틱, 감자튀김, 오징어링 요렇게 세 가지 나옵니다.
사이드 메뉴만 한 컷! 가장 기대를 모았던 오징어링도 한 컷!! 우와~~~ 역시나 시중에 파는 롯데리아 오징어 링하고는 퀄리티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롯데리아에 한해서 오징어링이 그렇다는 거고 요 오징어 링은 말이죠~ 시장에서 파는 오징어튀김이랑 비교해 봤을 때는 시장표 오징어튀김에 한 표 주려고요^^ 신기해서 한번 즘은 먹어보는 거지 굳이 오징어링 먹으려고 롯데리아 가는 분 없지요? 암튼 맛은 일반적인 오징어 링에 비해 월등히 맛있었습니다.
아들은 불고기버거 폭풍 흡입했고요, 저는 맵찔이니께 당연히 새우버거 먹어야겠지요?
암튼 이날 마지막 만찬을 끝으로 울릉도의 추억은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울릉도 여행은 말이죠~ 차량 가지고 자유여행 다니는 게 최고인 거 같습니다. 구석구석 맘껏 누비며 울릉도 섬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거든요. 제주도도 좋지만 울릉도가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재방문 의사 당연히 있고요 다만, 난개발로 아름다운 울릉도 섬이 훼손되는 일이 없었으면 간절히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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