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미술관 방문 후기

 

군산 근대항 스탬프 투어 후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근대역사 박물관에 열심히 체험과 관람을 즐긴 후 두 번째 방문할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박물관에서 너무 열심히 즐겼던지라 다음 장소로 이동 전 당 축전과 카페인 충전이 절실해서 미즈커피에서 보충을 해주고 바로 앞에 있는 장미 갤러리로 갔으나 여긴 뭐 특별히 기억나는 장소라기보다는 미술에 취약한 부부가 무관심으로 그냥 스탬프만 찍고 눈도장으로 지나친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미 갤러리는 군산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 화가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인데 크게 감흥이 일어나지 않더라고요. 그저 미술에 대한 일자무식의 부부가 느끼기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평가절하하려는 의도는 일절 없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암튼 미술 좋아하시면 찬찬히 즐기면서 둘러보시길~^^

 

사실상 두 번째 스탬프를 찍기 위해 들린 곳은 바로바로~~~ 근대 건축관입니다. 여기는 아들이 반드시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강조를 한 곳인데요~

근대건축관 본관의 실내는 아들의 무관심 속에 그냥 쌩~ 하고 지나쳐 버렸고

아들의 초 관심 목록에 올라있는 바로 이곳~!! 근대건축관의 비밀스러운 공간처럼 느껴졌던 안중근 의사 여순감옥 전시관이 있습니다. 건축관 출구문을 열고 나가면 좁은 골목길 같은 공간이 나옵니다.

그 길을 따라 들어가면 안중근 의사 여순 감옥 전시관이 나옵니다. 들어가면 바로 가슴이 뭉클~~ㅠㅠ

2층으로 올라가면 여순감옥 재현관이 마련되어 있는데 여순이라는 동네가 군산에 위치한 줄 알았었는데 중국의 여순감옥을 재현한 공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 이등박문의 15가지 죄목 사항을 혹시 아시나요?

요거 한 번씩 읽고 초등 자녀가 있는 가정에선 광복절에 꼭 한 번씩 읽어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몰랐어요ㅠㅠ

자세히 읽어보니 진짜 이등박문은 조선인의 철저한 원수, 꼭 죽여야 했던 그런 인물이었던 거 같습니다.

군산 가족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여기도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초강추 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