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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울산 달동 맛집 눈꽃대패 달동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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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친 물가가 외식비용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초등생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주말 외식 한번 하기가 무섭기까지 한데요, 그래도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좋고 거기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시설까지 두루 갖춘 식당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지극히 개인적 입맛 기준에서 인정한 울산 달동 맛집으로 '눈꽃대패 달동점'입니다.

눈꽃대패는 체인점인데 옥동, 삼산동, 달동 요렇게 세 군데 다녀보고 규모, 샐러드바 구성, 놀이방 시설, 매장 관리 상태 등을 두루 비교해 봤을 때 남구 동네에선 가장 으뜸인 곳이 달동점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직 본격적인 저녁 메인 타임 전인데 매장에 들어가 보니 단체 손님도 있고 북적입니다. 놀이방은 뭐~~~ 아들은 좌석 확인하고 바로 달려가기 바쁩니다^^

셀프 샐러드바인데 종류도 다양하고 쌈 채소도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요? 특히 쌈 채소가 너무 맘에 듭니다. 싱싱하고 향이 너무 좋네요. 전 고기 주문해서 먹는 양만큼 비슷하게 쌈 채소를 맘껏 먹는답니다. 그래야 고기 먹고 나도 속이 편하거든요. 참고로 샐러드바는 초등생 이상 인당 1,500원 추가금 있습니다.

가격은 요렇습니다. 주로 시키는 패턴이 있는데 냉동 삼겹과 목살 대패를 6:4 비율로 주문하고 한우 차돌박이 대패를 3인분 함께 시킵니다. 앞번에 한우 차돌박이를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아들 최애 메뉴인 계란찜 안 시키면 섭섭하죠.

좌측이 냉동 삼겹이고 우측이 한우 차돌박이 대패입니다. 목살 대패는 먹느라 사진을 깜박~~ㅠㅠ

 

고기도 굽고 버섯도 굽고 김치, 콩나물, 마늘, 가지, 쌀떡 등... 다양한 토핑 재료를 고깃기름 묻혀가며 맛있게 굽습니다. 그 와중에 차돌박이는 금세 익혀 먹기 바쁘고요~ 놀이방 마실 다녀온 아들도 고기 냄새 맡고 달려와 한상 거하게 먹고 다시 소화시키러 놀이방으로 고고~!!

3인 식구 기준으로 차돌박이 안 시키고 먹으면 4만 원 정도 나오고요, 한우 차돌박이까지 추가하면 7~8만 원 정도 나옵니다. 물론 술은 .... 소맥 한 병씩 마실 때도 있고 그냥 음료수만 시킬 때도 있어서 돈만원 정도 오차가 납니다. 요즘은 아들 친구네 가족과 함께 식사할 일이 종종 생기는데 딴 데 갈 필요 없이 무조건 여기 눈꽃대패로 예약을 잡습니다. 아이들도 신나게 놀고 어른들도 덕분에 맛있게 배불리 먹고도 10만 원이 안 나오니 완전 가성비 고깃집 되겠습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