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탐방

양산 파스타 맛집 토곡정원 강추

728x90
반응형

화창한 주말 어느 한날에 나들이를 다녀왔었답니다. 얼추 설 명절을 지내고 나서 주말이었으니 2월 셋째 주 주말 나들이었을겁니다. 명절 때 못 간 산소를 다녀오면서 점심 식사도 하고 커피 한 잔 마실 겸 겸사겸사 다녀온 곳인데 너무 맘에 들어 소개해 봅니다. 양산 통도사 근처인데요 상호는 '토곡정원' 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화창한 초봄 햇살을 즐기기 딱 좋은 그런 날이었는데 야외 테이블과 넓적한 공간이 첫인상에 팍 와닿는 그런 곳이었네요.

운 좋게 번호 대기 없이 바로 실내 좌석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실내공간도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넘넘 좋았습니다.

토곡정원 메뉴판을 담아봤습니다.

기본 식전 메뉴로 빵이 나왔고, 리코타치즈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아들 먹으라고 까르보나라 하나와 카프레제 라는 파스타를 주문했지요.

다른 메뉴는 맛을 안 봐서 모르겠고 저희들이 먹었던 메뉴 중에서 단연 최고 인건 의외로 리코타치즈샐러드 였습니다. 파스타 두 개로는 양이 조금 모지랄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요즘 아들이 성인 한몫을 해서ㅠㅠ) 주문한 샐러드인데요, 맛에 완전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샐러드반 빵 반으로 플래팅되어 있는데 왜 맛이 좋았냐면 요 토곡정원에 화덕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리코타치즈샐러드 반을 차지하고 있는 저 빵이 넘넘 맛있는 겁니다. 겉바속촉 이랄까요? 거기다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이건 끝입니다 끝! 진짜 순삭이었네요. 요집 가게 되면 반드시 꼭 한번 리코타치즈샐러드 맛보시길 강추해봅니다. 파스타는 까르보나라 그냥 뭐 평타 치는 수준이고 카프레제 파스타 요게 또 추천할만한 파스타 되겠습니다. 그런데 요건 제 개인적 입맛이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하는 파스타를 별로 안 좋아해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그럴 수도 있으니 참고 정도만 하세요^^

 

헉~~!! 너무 열심히 잘 먹고 나서 결재를 하려니... 가격이... 요기서 매실주스 추가했더니 5만 원 훌~쩍 넘어가는 가격이... 뭐.. 요즘 코로나 시대에 보상 소비 심리가 강하게 작용해서 그런지 그날의 토곡정원이 너무 큰 만족을 해서 가격 저항이 덜했지만 그래도 가격대가 외곽지역이지만 제법 나가는 그런 곳이네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특별식 특별한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면 추천할만한 토곡정원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