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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산청카페 플레닛커피 산청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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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의보감촌 나들이 맛집 2탄입니다. 소개할 곳은 동의보감촌에서 15분쯤 거리에 위치한 '플레닛 커피 산청점'입니다. 점심도 맛나게 먹었겠다 후식은 당연히 커피 한 잔 아니겠습니까? 어디 맛있는 카페가 없을까? 요리조리 찾아보다 발견한 곳인데 다음 일정을 즐기기 위해 부랴부랴 운전대를 잡아야 했답니다.

도착한 곳은 웬 시골 동네 길가에 아기자기한 개인주택을 수리해 카페로 차려놓은 곳인데요~ 입소문이 난 건지 사람들이 꽉 차있었습니다.

실내공간 너무 이쁘게 잘 되어있습니다. 2층 옥상도 이용할 수 있는데 추락주의하라고 안내되어 있고 어린이는 접근 금지~!!

와이프님은 아포가토 한 잔, 아들은 팥빙수 노래를 불렀는데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딸기라떼를~

전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지리산라떼 한 잔을 주문했답니다.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오전 일정을 즐기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고 싶다면 요기 플래닛 커피 산청점 강추해봅니다.

분위기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커피 맛이 진짜 좋다는 겁니다. 특히 제가 맛본 지리산라떼 같은 경우 호불호가 갈릴 거 같은데 말차와 커피 그리고 우유아이스크림 3개 혼합된 맛이 넘넘 좋아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서 마셨답니다. 지리산 라떼를 좋아할 만한 분들을 예상해 보자면 미숫가루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완전 저격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휘휘 저어서 잘 섞어 마셔야 하는데 단, 우유 아이스크림은 억지로 녹이지 마세요. 천천히 마시면서 우유아이스크림이 살살 녹으면 전체적인 라떼맛이 더 찐해지니깐요~^^ 미숫가루 맛을 느끼면서도 겁나 찐한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는데 우유아이스크림이 그 맛을 중화시켜주는~ 참말로 희한한 라떼 맛입니다. 특히 여기는 상하목장 우유를 사용해서 더 맛나는거 같습니다.